현대차 노조가 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현대차노조 장규호 공보부장은 20일 "현대차에는 이미 노조가 없고, 금속노조 산하의 지부만 있을 뿐"이라며 "이번 파업도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이상욱 지부장도 지난 19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한미FTA 반대파업은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투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정치파업이 끝난 뒤 추가파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정부와 재계, 일반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당장 정부는 오는 21일 법무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3개 부처 명의로 금속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노조 내부에서조차 파업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19일 하루에만 100여건 이상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고객이 현대차 제발 '데모'좀 그만하랍니다" 등 파업에 부정적인 시중의 여론을 전하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이에대해 조목조목 파업의 '정당성'을 찾으려는 글들로 게시판이 북적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현대차 노조의 파업 강행 방침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경영계는 금속노조를 비롯한 일부 노동계가 연례 행사처럼 반복하는 불법총파업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 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시민들도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는 분위기다.
매년 반복되는 현대차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데다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한미 FTA의 최대 수혜업종 중 하나가 '자동차'라는 점 때문이다.
예정된 파업 시작은 다음 주 월요일. 극적인 입장변경이나 타협이 이뤄질지 현대차 노조의 선택이 주목된다.
현대차노조 장규호 공보부장은 20일 "현대차에는 이미 노조가 없고, 금속노조 산하의 지부만 있을 뿐"이라며 "이번 파업도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이상욱 지부장도 지난 19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한미FTA 반대파업은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투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정치파업이 끝난 뒤 추가파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정부와 재계, 일반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당장 정부는 오는 21일 법무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3개 부처 명의로 금속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노조 내부에서조차 파업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19일 하루에만 100여건 이상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고객이 현대차 제발 '데모'좀 그만하랍니다" 등 파업에 부정적인 시중의 여론을 전하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이에대해 조목조목 파업의 '정당성'을 찾으려는 글들로 게시판이 북적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현대차 노조의 파업 강행 방침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경영계는 금속노조를 비롯한 일부 노동계가 연례 행사처럼 반복하는 불법총파업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 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시민들도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는 분위기다.
매년 반복되는 현대차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데다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한미 FTA의 최대 수혜업종 중 하나가 '자동차'라는 점 때문이다.
예정된 파업 시작은 다음 주 월요일. 극적인 입장변경이나 타협이 이뤄질지 현대차 노조의 선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