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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 제한적?... 아시아증시 살펴라"

기사입력 : 2007년03월14일 10:03

최종수정 : 2007년03월14일 10:03

미영향 약세 출발하겠지만.. 아시아 증시 주시해야

오늘 새벽 미국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감으로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에도 장초반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욱이 미국의 2월 소매판매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 탄력에 대한 회의감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다만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된 재료인 만큼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게 중론이다.

오히려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것을 전망되고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 = 선물시장에서 나타나는 상대적 저평가 현상과 현물시장 흐름과의 괴리는 미세하나마 향후 시장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선물가격의 상대적 저평가 현상이 추가적으로 이어진다면 현물시장 역시 이러한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 미국시장 급락 원인인 모기지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된 재료다. 국내 지수 하락에 영향은 있겠지만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400선은 유지될 것이다.

오히려 전일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장중 국내 2분기 실업률 및 일본의 산업생산 발표에도 다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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