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인도증시] 소폭 상승...美 연준 신호 기다리며 '신중 모드'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20:27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20:27

센섹스(SENSEX30)지수 81,086.21(+33.02, +0.041%)
니프티50(NIFTY50) 24,823.15(+11.65, +0.04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041% 오른 8만 1086.21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047% 상승한 2만 4823.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가장 긴 랠리를 연출했다. 이 기간 약 3%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진 것이 이날 상승 폭을 좁혔다. 연준의 50bp(0.5%p) 인하 전망이 약화한 것, 인도 증시의 밸류에이션, 기대에 못 미친 1분기 실적 등도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인도 자산운용사 파이덴트(Fident)의 아이쉬바리야 다디치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파월이 비둘기파적 태도를 보이면 외국인 자금이 인도로 유입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 역시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으로 파월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 자동차 섹터만 상승했다. JP모간이 자동차 부문 최고 주식으로 선정한 것에 힘입어 TVS모터스(TVS Motors)와 바자즈 오토(Bajaj Auto)가 각각 2.2%, 4.7% 오르며 니프티 자동차 지수를 1.12% 끌어올렸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정보기술(IT) 섹터도 부진했다.

릴라이언스 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Reliance Infrastructure)는 10% 이상, 릴라이언스 홈 파이낸스(Reliance Home Finance)와 릴라이언스 파워(Reliance Power)가 각각 5% 내외 하락했다.

인도 증시 규제 당국이 무케시 암바니 동생인 아닐 암바니 릴라이언스 ADA 그룹 회장 등 24명에 대해 자금 횡령 혐의로 5년간 주식 거래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BNP파리바의 자틴 게디아 연구 분석가는 "시간별 차트를 봤을 때 매수 포지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니프티50 지수가 당분간 2만 4200~2만 5000포인트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