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재성 애널리스트는 13일 외환은행 매각관련 감사원 발표에 대해, "론스타의 협상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부각되고, 론스타에게 조속한 매각을 위한 매각 용이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가 가장 용이한 국민은행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감사원이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감사결과를 전일에 발표하였음. 감사원은 과거 외한은행의 매각이 위법 부당하게 이뤄진 하자 있는 조치라고 판단됨에 따라 직권취소를 포함해 적정한 조치방안을 마련하도록 금감위에 권유하였음. 따라서, 향후 금감위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여부가 가려질 전망임.
만약 금감위가 대주주 자격 무효를 선언할 경우, 론스타는 현재 보유한 64.6% 중 10%를 초과하는 지분에 대해서 6개월 내에 매각해야 함. 이 경우 론스타의 가격 협상력이 저하됨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 가격은 낮아질 전망임. 특히, 인수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6개월이라는 매각시한 제한으로 인해 금감위의 대주주 자격 승인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민은행의 인수 가능성과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은행에는 긍정적임.
반면, 금감위가 감사원의 판단과 달리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인정할 경우, 론스타는 기존의 예정대로 외환은행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크게 바뀔 것이 없다는 판단임.
결과적으로, 금감위의 최종 결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고 외환은행의 재매각은 당초 예상대로 대선이 끝난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는 1) 감사원의 이번 조치가 강제성이 있는 ‘요구’가 아닌 ‘권유’ 수준이고, 2) 금감위는 해당 사안에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법원의 판결을 본 뒤 재심의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힌 점에 기인함. 다만, 감사원의 이번 결정이 금감위와 법원의 판단에 있어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취소에 대한 여지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1) 론스타의 협상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부각되고, 2) 론스타에게 조속한 매각을 위한 매각 용이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가 가장 용이한 국민은행에 긍정적임.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감사원이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감사결과를 전일에 발표하였음. 감사원은 과거 외한은행의 매각이 위법 부당하게 이뤄진 하자 있는 조치라고 판단됨에 따라 직권취소를 포함해 적정한 조치방안을 마련하도록 금감위에 권유하였음. 따라서, 향후 금감위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여부가 가려질 전망임.
만약 금감위가 대주주 자격 무효를 선언할 경우, 론스타는 현재 보유한 64.6% 중 10%를 초과하는 지분에 대해서 6개월 내에 매각해야 함. 이 경우 론스타의 가격 협상력이 저하됨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 가격은 낮아질 전망임. 특히, 인수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6개월이라는 매각시한 제한으로 인해 금감위의 대주주 자격 승인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민은행의 인수 가능성과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은행에는 긍정적임.
반면, 금감위가 감사원의 판단과 달리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인정할 경우, 론스타는 기존의 예정대로 외환은행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크게 바뀔 것이 없다는 판단임.
결과적으로, 금감위의 최종 결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고 외환은행의 재매각은 당초 예상대로 대선이 끝난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는 1) 감사원의 이번 조치가 강제성이 있는 ‘요구’가 아닌 ‘권유’ 수준이고, 2) 금감위는 해당 사안에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법원의 판결을 본 뒤 재심의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힌 점에 기인함. 다만, 감사원의 이번 결정이 금감위와 법원의 판단에 있어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취소에 대한 여지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1) 론스타의 협상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부각되고, 2) 론스타에게 조속한 매각을 위한 매각 용이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가 가장 용이한 국민은행에 긍정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