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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 영업양수도 공시…EPS 추정치 변화 없을 듯-한국

기사입력 : 2007년03월05일 09:07

최종수정 : 2007년03월05일 09:07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5일 한솔LCD와 관련, “CCFL사업을 자회사인 한솔Lighting에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이전키로 한 공시로 인한 EPS 추정치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입니다.

- Lamp사업 영업양수도 공시로 인한 EPS 추정치는 변화 없어

지난 금요일 동사는 자회사인 한솔Lighting(07년 2월 28일 편입 공시)에 CCFL 사업과 관련한 자산 및 부채, 영업권 등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공시가 한솔LCD의 순이익 추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다만, 한솔LCD의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주어 07년 영업이익은 증대시키고 08년 영업이익은 감소시킬 것이다.
하지만, 한솔Lighting의 손익이 지분법 손익으로 한솔LCD의 경상이익에 반영되면서 세전 순이익 추정에는 변동이 없다.

- 한솔Lighting의 지분 구조, 사업 구조 등에 따른 한솔LCD의 실적 변동 요인은 남아 있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양도 대상 총자산 44억원 중 영업권이 35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설비 자산의 매각 등은 거의 없다. 따라서, 한솔Lighting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 자금 확보가 필요하고, 한솔Lighting의 지분 구조가 향후 한솔LCD 실적의 주요 결정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2월26일 보고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솔LCD가 CCFL 사업을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을 경우, 한솔LCD의 영업이익률을 약 1%p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CCFL 사업이 분리된 후에는 한솔LCD의 한솔Lighting 지분율에 따라 지분법 손익 규모가 달라져 순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만료(4월 20일) 이후로 예상되는 한솔Lighting의 지분 구조 변화에 따라 한솔LCD의 실적 추정이 변동될 수 있다.

- 일본 부품업체의 한솔Lighting 지분 참여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긍정적

CCFL의 일본 부품업체가 한솔Lighting에 지분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TV BLU 주요 공급업체인 한솔LCD의 CCFL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부품업체의 한솔Lighting 지분 참여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본 부품업체의 지분 참여는 CCFL 산업에 대한 투자 위험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원재료 확보, 기술 확보 등을 통한 사업 위험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한솔LCD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는?

이번 영업양수도 결정으로 한솔LCD의 주주는 회사에 주당 43,060원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청구권 행사 자격은 06년 12월 31일 기준 한솔LCD의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이며 청구기간은 주주총회 결의일(07년 3월 30일)로부터 20일(07년 4월 20일) 이내이다.

매수 가격으로 제시된 금액은 현재 주가 44,100원보다도 2.3% 낮은 가격으로 최근 2개월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가격이다.

동사의 주가는 06년 4분기 실적 악화가 07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어 경쟁사 대비 underperform 해오고 있다. 2분기 이후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현재 제시된 매수청구 가격에서 청구할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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