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는 31일 '전일 발표한 유상증자에서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 90만주 3자배정설'과 관련, "이번 유상증자에서 3자 배정을 받는 김인철씨와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과는 이름만 같을 뿐 동명이인"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31일 09시 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CMS 관계자는 "이번에 3자배정을 받는 김인철씨와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과는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사람"이라며 "아침부터 3자배정을 받는 김인철씨가 LG생명과학 사장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LG생명과학과 CMS가 같은 업종에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라도 있겠지만 현재 두 회사 모두 전혀 다른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CMS는 할인쿠폰 전문업체로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과 홈오토메이션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상태다.

CMS는 지난 30일 차석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2만 8350주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3자 배정에는 차석경 대표 등 총 15명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김인철씨가 90만주로 배정받기로 했다.

오늘 루머는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과는 3자 배정자 김인철씨가 이름이 같은 상황에서 벌어진 헤프닝으로 보인다.

한편 CMS주가는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6.25% 급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