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회장 정운찬)가 오는 23일 한국경경학회와 공동으로 <2007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국가경제와 기업경영, 그리고 기업규제”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경제학회 정운찬 회장(서울대 교수)과 한국경영학회 채서일 회장(고려대)이 개회사를 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윤증현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중앙대 김인기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지환(KAIST), 김진방(인하대), 박상수(경희대)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안상훈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고려대 조명하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기원(한국방송통신대), 김용기(삼성경제연구소), 송창현(법무법인 한승), 이우성(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재형(서울대), 최경규(동국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인다.
< 초 대 의 말 씀 >
한국경제학회와 한국경영학회에서는 2007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두 학회가 최초로 함께하는 공동심포지엄을 1월 23일(화요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경제 및 기업 환경이 세계 질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이 때, 국내의 기업에 대한 규제는 기업의 경영 활동과 국가의 경제력 또는 국가 경쟁력에도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주제에 대하여 경제학과 경영학의 두 분야가 함께 논의를 했던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한국경제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기업규제에 관련된 경제 및 경영에 대한 논의를 두 학문 분야가 함께 한다는데 그 첫 번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공동심포지움의 또 다른 의미는 경제 및 경영학계의 이론 정립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전략 및 국가의 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매우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 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습니다. 이들의 발표 및 토론뿐만 아니라 참석하신 많은 학자, 전문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와 질의 응답을 통하여 활기찬 학제간의 논의마당으로 이끌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한국경제학회 회장 정 운 찬
한국경영학회 회장 채 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