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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2월 금리예측 종합② -뉴스핌

기사입력 : 2006년12월04일 09:03

최종수정 : 2006년12월04일 09:03

채권전문가 11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가나다, ABC 순)


▶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 3년국고채 4.70-5.00%, 5년국고채 4.80-5.10%

12월 통화정책 부분은 지준율인상으로 우려감이 덜었다. 그런 전제를 가지고 재료를 짚어보면 수급이나 환율 등은 시장에 우호적이다. 다만, 은행의 지준율 인상 부담으로 자금을 쌓아야 한다. 분기에 유동성 비율도 맞춰야 한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오면서 증권사 RP 평가손의 압박도 있다. 전체적으로 단기물이 좋지 않다. 각종 지표들이 나쁘지 않아 경기 침체부분은 많이 희석됐다. 수출도 그렇고 속보치나 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예고하고 있지 않다. 통화정책의 우려가 가셨다는 부분은 단기물 불안제외하고 11월 보다는 낫다. 단기물 불안은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 같진 않다. 금리가 하락하기 보다는 현재상태에서 옆으로 기는 모양일 것 같다. 환율부분도 점진적인 원/달러 하락에 내성을 갖고 있어 보여 파괴력이 줄어드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금리 하락의 재료가 우세하다기 보다는 상승쪽의 요인들이 우세하다. 박스권 등락을 전제해도 위쪽이 취약한 박스권 일것 같다.


▶ 한국시티은행 장재혁 차장
: 3년국고채 4.73-4.83%, 5년국고채 4.78-4.90%

금통위는 콜금리는 동결하고 특별한 코멘트는 없을 것 같다. 지준율인상 이유를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은행채를 발행하고 있지만 미국 금리나 환율 등을 보면 사볼만한 레벨로 보인다. 심리가 위축됐지만 이 것이 해결되면 10bp 정도는 쉽게 반락할 수도 있다. 내년부터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에 들어가면 지금 금리가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경기는 괜찮지만 다른 여건은 나쁘지 않다. 지준율 인상을 대비해놓아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와이즈자산운용 김경식 채권운용본부장
: 3년국고채 4.70-4.90%, 5년국고채 4.75-4.95%

월말을 넘기면서 단기물이 좀 안정을 찾는다. 해외금리 하락을 계속 무시하기 어렵다. 장기물은 매물이 별로 없다. 글로벌 금리하락에 자유로울 수 없다. 3년물 4.8%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맞아 보인다. 수출 악재는 견뎠고 물가 호재도 반응하지 않는다. 호악재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는 장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방향을 잡아줄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12월은 캐리장이다. 12월 콜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준율인상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코멘트가 비우호적이지 않을 것 같다. 12월은 통화정책으로부터 자유로운 한달이 될 것이다. 글로벌 금리하락에 동참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 DBS은행 임재영 이사
: 3년국고채 4.75-4.85%, 5년국고채 4.83-4.93%

특별하게 밴드를 벗어날 요인이 없는 것 같다. 아래위에 5bp이상 움직이기 힘들다. 국고채 수급 환율 등 다른 상황들은 좋다. 다만 은행채 발행과 CD금리 상승은 불안한 요인이다. 위아래 미국영향으로 출렁거리기도 힘들다. 미국도 추가로 금리가 내려가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온것 같다. 12월 금통위는 동결이고 멘트도 특별한 것은 없을 것 같다. 따라서 금통위 이벤트의 변수만 없다면 채권시장의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단기물 불안은 연말과 물려 있어 준비를 해보고 가자가 은행이 많을 것 이다. 막상가보고 나서 별게 없다면 다시 빠질수도 있다. 통화증발은 5조만큼 나타나나 어떤 이펙트가 나올지는 모른다. 이 것 때문에 금리인상을 늦출 것 같다.


▶ HSBC은행 손석규 상무
: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0-5.00%

GDP 등 경제지표가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는 것 같다. 연 중반에 가졌던 경기후퇴는 아니라는데 컨센서스가 있다. 올 하반기에 미국쪽 금리가 한 두번 조정외에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 한은 스탠스는 경기후퇴가 있으면 모르나 지금 같은 경우는 콜금리 인하가 아닌 상황이다. 지준율인상 여파는 CD나 단기쪽에 나타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콜금리는 지준정책을 썼기 때문에 동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는 콜대비 적정금리를 얼마로 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콜금리인하 기대감이 있을때 채권금리가 CD밑으로 가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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