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 21일에도 부분파업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지난 1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0~21일 투쟁지침을 확정했다"며 "향후 일정은 오는 21일 중앙쟁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는 울산, 전주, 아산, 남양, 모비스(울산공장)의 경우 20일과 21일 이틀간 주.야간조 공히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남양본부는 선행개발센타, 연구개발 기획조정실에 대해 추가로 보복 파업을 6시간 실시(총 14시간)키로 했다. 판매본부는 20,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또 정비, 모비스(내수권)본부는 20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 뒤 21일에는 전면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측은 ▲생산직.정비직 기본급 6만500원 인상, 호봉제 제도 도입분 6528원 ▲일반직.연구직.영업직 기본급 6만500원 인상, 제수당 조정분 6528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