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기대의 달’ 종합지수 700∼750서 움직일 듯월초/월말 강세, 중반 조정 가능성 높아
국내증권사 연말지수 750∼800 예상12월이 시작됐다. 전세계 주식시장은 ‘최악의 9월’이후 예상 밖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마치 이솝우화의 늑대와 소년의 이야기처럼 묻혀져가면서 미국증시는 11월말까지 8주연속 상승(다우지수 기준)이라는 강세장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주식시장도 중순 이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50선을 회복했다. 12월은 기대감이 충만해 있다. 내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고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도 아직 부족한 단계지만 반대로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의 연말지수 전망은 대략 750∼800선에 모아지고 있다. 앞서가는 일부 외국계증권사들은 900선까지 바라보는 곳도 있다. 종합지수 700∼750 전망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지난달의 지수대인 종합지수 700∼750사이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상승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여전히 추세적인 상승은 아니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응답자의 39.3%는 지수가 700∼750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일시적 조정가능성으로 650∼700선 등락이 25.0%를 차지하고 있다. 지수가 750을 넘어 800선 이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은 이보다 조금 적은 19.3%를 차지하고 있다. 월중 지수흐름은 ‘월초강세-중반조정-월말강세’의 전형적인 12월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 대통령 선거는 ‘호재’ 인식 12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세계 반도체가격 동향, 4분기 미국 기업실적, 국내 대통령선거 등을 꼽고 있다. 12월 5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전세계 증시가 유동성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가 주춤해져 주가상승에 추가적인 탄력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미국의 기업실적 사전발표(pre-announcement)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볼 때 좋지 않을 것이지만 기대치가 충분히 떨어진 상태라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2월 19일로 예정된 국내 대통령선거는 과거자료들을 볼 때 ‘대선전 조정-대선후 상승’ ‘임기초 상승-임기말 하락’이라는 학습효과가 알려지면서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는 역시 대외변수로 태풍의 눈으로 남아 있는 이라크 문제다. 이라크에서의 전쟁가능성은 해묵은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파괴력을 내포하고 있다. 일단 12월 8일 이라크가 무기내역을 공개하고 무장해제를 선언할지가 중요한 고비다.상승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 필요 이 같은 호악재를 저울질 해보면 부정적 요인보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는 것으로 종합할 수 있다. 1차적으로 750까지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이 지수대를 넘을 경우 대세상승으로의 시각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정이 나타날 경우에는 680선이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탑존의 예측가들은 상승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지수상승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종목간의 차별화 현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배당관련주, 실적호전주, 연말특수주 등 관심 탑존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우리증권 고재영 팀장은 고배당주와 대선관련주(제지,방송,광고), 실적호전주, 연말특수주(택배,여행,항공업체), 엔터테인관련주, 보안관련주 등을 권하고 있다. 한경와우TV 차희건 전문위원은 수출관련 제조주에 대한 관심속에 은행주에 대한 단기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동원증권 강성모 팀장은 수출관련 비IT주와 금융주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지영 팀장의 경우는 주가 조정시에 소비관련 IT주와 일부 대중주, 우월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실적호전주를 매수하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증권사 연말지수 750∼800 예상12월이 시작됐다. 전세계 주식시장은 ‘최악의 9월’이후 예상 밖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마치 이솝우화의 늑대와 소년의 이야기처럼 묻혀져가면서 미국증시는 11월말까지 8주연속 상승(다우지수 기준)이라는 강세장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주식시장도 중순 이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50선을 회복했다. 12월은 기대감이 충만해 있다. 내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고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도 아직 부족한 단계지만 반대로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의 연말지수 전망은 대략 750∼800선에 모아지고 있다. 앞서가는 일부 외국계증권사들은 900선까지 바라보는 곳도 있다. 종합지수 700∼750 전망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지난달의 지수대인 종합지수 700∼750사이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상승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여전히 추세적인 상승은 아니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응답자의 39.3%는 지수가 700∼750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일시적 조정가능성으로 650∼700선 등락이 25.0%를 차지하고 있다. 지수가 750을 넘어 800선 이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은 이보다 조금 적은 19.3%를 차지하고 있다. 월중 지수흐름은 ‘월초강세-중반조정-월말강세’의 전형적인 12월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 대통령 선거는 ‘호재’ 인식 12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세계 반도체가격 동향, 4분기 미국 기업실적, 국내 대통령선거 등을 꼽고 있다. 12월 5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전세계 증시가 유동성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가 주춤해져 주가상승에 추가적인 탄력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미국의 기업실적 사전발표(pre-announcement)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볼 때 좋지 않을 것이지만 기대치가 충분히 떨어진 상태라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2월 19일로 예정된 국내 대통령선거는 과거자료들을 볼 때 ‘대선전 조정-대선후 상승’ ‘임기초 상승-임기말 하락’이라는 학습효과가 알려지면서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는 역시 대외변수로 태풍의 눈으로 남아 있는 이라크 문제다. 이라크에서의 전쟁가능성은 해묵은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파괴력을 내포하고 있다. 일단 12월 8일 이라크가 무기내역을 공개하고 무장해제를 선언할지가 중요한 고비다.상승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 필요 이 같은 호악재를 저울질 해보면 부정적 요인보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는 것으로 종합할 수 있다. 1차적으로 750까지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이 지수대를 넘을 경우 대세상승으로의 시각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정이 나타날 경우에는 680선이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탑존의 예측가들은 상승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지수상승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종목간의 차별화 현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배당관련주, 실적호전주, 연말특수주 등 관심 탑존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우리증권 고재영 팀장은 고배당주와 대선관련주(제지,방송,광고), 실적호전주, 연말특수주(택배,여행,항공업체), 엔터테인관련주, 보안관련주 등을 권하고 있다. 한경와우TV 차희건 전문위원은 수출관련 제조주에 대한 관심속에 은행주에 대한 단기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동원증권 강성모 팀장은 수출관련 비IT주와 금융주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지영 팀장의 경우는 주가 조정시에 소비관련 IT주와 일부 대중주, 우월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실적호전주를 매수하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