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서울 VR∙AR 엑스포 2021'에서 메타버스 사업 기술 경쟁력 소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트원은 이날부터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메타버스 산업 관련 출품에 나선다. 이번 엑스포는 '초현실 디지털 사회 메타버스,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에이트원을 비롯해 총 62개 기업이 참가한다.
[사진=에이트원 제공] |
에이트원은 전시장 내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용 가상 영어 회화 콘텐츠 'VR뉴욕스토리'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화상회의 솔루션 '에이트라이브(AIITLIVE)'를 비롯해 각종 제휴 메타버스 융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이사는 "과거 비주류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왔던 가상세계 플랫폼은 오늘 날 '메타버스' 시대 개막과 함께 쇼핑, 여행, 엔터, 교육 등 일생활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접목돼 본격적인 태동기에 접어들었다"며 "이미 해외 시장에선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융합 콘텐츠, 플랫폼들이 성큼 다가온 비대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주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에이트원 역시 선제적 시장 대응을 위한 다각적 사업 추진에 나서며 지속적으로 가시적 성과들을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트원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신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 보스아고라, 유라클, BRI(Blockchain Research Institute)와 손잡고 '메타시티포럼' 출범에 나섰다. 중국 VR기기 1위 기업 피코 인터렉티브(이하 피코)와 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유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달엔 에이트원이 자체개발한 VR콘텐츠 'VR뉴욕스토리'가 전 세계 VR기기 점유율 1위 브랜드 오큘러스 앱랩(App Lab)에 등재되기도 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