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정부 반환점] 집권 후반기 맞는 문대통령, 경제 살리기 '정조준'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06:41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0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대 성장 초읽기에 문 대통령 '투자와 고용' 눈길
개혁 정책 완성도 힘 실어, 반부패정책협의회로 공정 확산

[편집자] 문재인 정부가 11월 9일로 임기 5년의 반환점에 섭니다. "잘못된 관행과의 과감한 결별"이란 취임사로 시작한 '문재인의 2년 6개월'은 소득주도성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두 축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경제와 남북문제 모두 답답한 흐름인 것도 현실입니다. 종종 피로감도 엿보입니다. 과연 후반 레이스는 어떨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문재인 정부의 나머지 절반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로 집권 반환점을 맞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면서 '공정 사회'를 또 다른 핵심 키워드로 개혁 정책 마무리에 나설 예정이다.

사회 개혁의 메시지를 담은 촛불 혁명의 지지를 받고 태어난 문재인 정부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표명하며 출발했지만 임기 절반을 맞은 현재 평가는 다소 부정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경제는 현재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미중 무역 갈등에 한일 갈등이 더해지면서 올해 2%대 성장마저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후반기를 맞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기업들을 잇따라 방문, 미래 먹거리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AI)·데이터·네트워크 분야에서 올해보다 50% 늘어난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산업에 민간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첨단 산업에서의 스타트업 창업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이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 전문가 "성장 활성화 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해야"

전문가들도 올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점에 주목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장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그동안의 경제 정책에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SOC 예산이 크게 늘어 이 정부가 이제 성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성장률이 크게 떨어져 이 정부가 기업 친화적인 정책에 보다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다른 것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특히 주52시간 제도 등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 정부가 빈곤이나 사회적 분배에 집중한 부분은 평가할 부분이 있지만 경제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을 펴 부작용이 상당했다"면서 "무엇보다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의 이름으로 노동시장에 직접 개입한 부분은 문제였다. 이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 교수는 "성장률 제고를 위한 혁신이 필요한데 우리 정부가 혁신성장이라고는 했지만, 실질적인 정책을 내놓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이같은 정책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병 인제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성장과 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세워야 한다"며 "재정 확대를 통해 민간 투자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스타트업 활성화와 신 제조업 강국을 이 정부가 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4.30

◆ 문 대통령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부터 공정사회 강조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반기 개혁에도 힘을 싣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22일 국회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후반기 국정과제로 공정사회를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이후 조국 사태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교육에서의 공정 요구를 감안해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오는 8일에는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전관 예우, 채용 비리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공정 사회를 일상 생활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공정 개념의 확산과 함께 검찰개혁, 교육개혁 등 개혁 정책의 완성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