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협상 결렬에 주가 선물 하락…FOMC·빅테크 실적·이란 변수 '3대 분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27일 뉴욕 증시 선물시장은 제한적 흐름 보였다.
  • 미국-이란 협상 지연에 유가 상승했으나 투자자 관망세다.
  • FOMC와 빅테크 실적이 시장 변동성 키울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협상 교착…호르무즈 긴장 재부각
FOMC 주목…파월 '마지막 회의' 가능성
빅테크 실적 집중…AI 투자 지속 여부가 관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선물시장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지연되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메시지를 기다리며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 시간 오후 9시 55분) 기준 다우 E-미니 선물은 58.00포인트(0.12%)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미니 선물은 7189.25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17.00포인트(0.06%)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3% 하락한 4만9230.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0.54% 오른 7165.08, 나스닥 지수는 1.5% 상승한 2만483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4월 들어 S&P500은 9% 이상, 나스닥은 15% 넘게 급등했고 다우지수도 6% 이상 올랐다. 중동 긴장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 이란 협상 교착…호르무즈 긴장 재부각

이번 주 시장의 첫 번째 변수는 중동 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예정됐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미국 특사 두 명의 파견이 무산되면서 평화 협상 전망에도 새로운 타격이 가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그들조차 누가 책임자인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고,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 대화하고 싶다면 그냥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4.26 mj72284@newspim.com

양측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무기급 핵물질 처리,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5달러를 웃돌았고, 브렌트유 선물도 1.5% 상승하며 배럴당 106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전쟁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49%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전달했고, 핵 협상은 뒤로 미루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리처드 드 샤잘은 "현재 우리는 분명한 방향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금융시장 참가자들 사이의 시각 차이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이미 전쟁을 지나쳐 다시 AI 기술주 거래로 돌아간 듯하다"며 "반면 원자재 시장 참가자들의 발언을 보면 이번 충격이 완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FOMC 주목…파월 '마지막 회의' 가능성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관건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이번 회의는 파월 의장이 연준 의장으로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후임으로는 케빈 워시가 5월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법무부는 최근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조사 방침을 철회했고, 이에 따라 톰 틸리스 상원의원도 워시 인준 저지를 중단했다.

로이터가 지난주 실시한 경제학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최소 6개월 동안 금리 인하를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고 유가가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난 3월의 매파적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 수위가 높아질 경우 금리와 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빅테크 실적 집중…AI 투자 지속 여부가 관건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7개 빅테크 기업 가운데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AI 빅테크의 실적이 집중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클라우드 성장률과 자본지출(Capex) 계획에 쏠릴 전망이다.

특히 핵심 실적 발표는 29일과 30일에 집중돼 있다. 29일 장 마감 후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이 실적을 발표하며, 30일에는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S&P500 구성 기업 139개사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1.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최근 4개 분기 평균인 78.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이 향후 기업 실적을 가늠할 신뢰할 만한 지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혼란이 단 한 달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퀄컴(QCOM)이 오픈AI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개발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했고, ▲인텔(INTC)은 직전 거래일 23.6% 급등한 데 이어 오늘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도미노피자(DPZ)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어도비(ADBE) 역시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주가가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에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핵심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결국 이번 주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보다 연준의 메시지와 AI 빅테크 실적이 사상 최고치 랠리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사진
'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