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 단양 음식점 가마골 쉼터가 30년 손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 엄선녀 대표가 단양 감자·들깨로 감자옹심이를 내세웠다.
- 방송 이후 유명해졌고 딸이 공간과 메뉴를 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소백산 자락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 있는 한 음식점이 30년 가까이 지켜온 '어머니의 손맛'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단양에서 난 감자와 들깨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감자옹심이가 대표 메뉴다.

가마골 쉼터를 운영하는 엄선녀 대표의 음식은 친정어머니에게서 시작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감자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자란 엄 대표는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식당을 열었다.
처음부터 유명세를 탄 것은 아니었다.
음식을 맛본 손님들이 주변에 소개하면서 입소문이 났고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전환점은 2019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찾아왔다.
음식점을 찾은 방송 관계자들이 음식을 맛본 뒤 출연을 권유했고 방송 이후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엄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 음식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몰랐다"며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찾아오면서 음식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단양 감자와 들깨…"재료가 맛을 결정한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다. 특히 감자를 중심으로 단양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대표 메뉴인 감자옹심이는 감자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 지역에서 나는 들깨 등을 더해 깊은 풍미를 낸다.
엄 대표는 같은 식재료라도 생산 지역에 따라 향과 맛에 차이가 있다며 가능한 한 지역에서 난 재료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단양의 석회암 지대와 산골의 기후·지형도 지역 농산물의 맛을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 어머니에서 딸로…음식에 예술을 더하다
이제 식당 운영에는 딸 정솔미씨도 함께하고 있다.
어머니 곁에서 자연스럽게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운 정씨는 식당의 공간과 디자인에도 새로운 감각을 더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정씨는 '숲속의 풍경'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식당 공간과 접목했다.
음식뿐 아니라 공간에서도 단양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양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30년 가까이 이어온 어머니의 손맛에 지역 식재료와 딸의 새로운 감각을 더하면서 가마골 쉼터는 단순한 향토음식점을 넘어 단양의 자연과 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맛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역의 재료가 곧 지역의 맛'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한결같은 맛을 이어온 것이 이곳이 오랜 시간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온 비결이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