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손창환 감독이 15일 소노 첫 정식 시즌을 마무리했다.
- 소노는 첫 챔프전 준우승을 했지만 전력은 아직 약하다고 했다.
- 손 감독은 비시즌 훈련을 강화해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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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웅희 기자=프로농구 고양 소노 손창환(50) 감독은 정식 사령탑 첫 시즌 소노의 기적 같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소노는 '슈퍼팀' 부산 KCC를 넘지 못했지만 창단 첫 챔프전 진출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소노의 반등을 이끈 손 감독이지만, 휴가까지 반납하고 비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손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정식으로 소노의 지휘봉을 잡았다. 소노는 KBL 전력 분석과 코치 등으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손 감독의 내공을 믿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소노는 지난 시즌 손 감독의 지휘 아래 시즌 막판 엄청난 연승 행진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더 나아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도 밟았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역량 이상을 발휘했다. 상대 주축 선수들의 공백 등 변수도 있었지만, 정규리그 막판 상승세와 PO 성과는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이라면서도 "다만 챔프전에 오른 결과만으로 강팀이라 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아직 6위 안팎 전력의 팀이다. 우리는 여전히 도전하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초심,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계속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영입 등 특별히 전력도 보강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구성만 스카티 제임스, 자니 오브라이언트로 바뀌었을 뿐이다. 손 감독은 "챔프전 진출로 비시즌이 짧았고, 이정현과 켐바오 등 대표팀 일정도 있다. 외국인 선수 합류 시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다시 팀을 만드는 방식은 위험 부담이 크다"면서 "선수들이 알고 있는 틀 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쪽이 현실적이다. 우린 선수층이 여전히 두껍지 않다. 주전급 선수들의 연령대와 부상 이력도 고려해야 한다. 이근준과 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가올 시즌 소노는 정규리그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까지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 로테이션 운영도 변수가 됐다. 손 감독은 "휴가는 꿈도 못 꿨다.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부족한 것 같다. 준비할 것들이 많다"면서 "선수들의 팀워크, 건강은 물론, 훈련 상태도 걱정이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해서 정규리그도, EASL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철저한 계획 아래 팀을 운용하고 있는 손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무장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앞서 얘기했듯 우리는 여전히 전력 상 타 팀에 비해 좋지 않다. 하지만 선수들이 지난 시즌 챔프전까지 갔다고 정신적으로 흐트러질 수 있다"면서 "나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선수들과 집중해서 시즌 준비를 하려고 한다. 프로에서 대충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나도 다음 시즌이 궁금하다. 지난 시즌에는 6강 진출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번 시즌은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소노의 반등을 이끈 손 감독은 냉철한 상황분석과 비전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다부지게 준비하고 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