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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③ 배추·무·양파는 왜 유독 비쌀까…값이 뛰는 게 아니라 비용이 겹겹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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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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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12부작 기획으로 배추·무·양파 등 기본 채소의 높은 유통비 구조를 분석했다.
  • 배추·무·양파는 무겁고 부피 크며 저장이 어렵고 규격·감모·저온유통·물류시간 탓에 유통비와 가격 변동성이 크다.
  • 정부와 유통개혁의 핵심 과제로 산지 스마트화·저장·저온체계·물류표준화 등을 통해 이들 채소의 비용 구조를 줄여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3편
유통비용률 평균 49.2%…엽근채소류 64.3%, 월동무 78.1%
무겁고 상하기 쉬운 엽근채소…저온유통·감모·재포장 '삼중고'
양파 9.4% 버리는 소비자…장바구니 부담, 진열대서 안 끝난다
 

농산물 가격은 산지와 식탁 사이에서 왜 몇 배로 벌어질까. 뉴스핌은 '[AI로 읽는 경제] 산지와 식탁 사이' 12부작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용 49.2%의 구조를 해부한다. 산지 선별·규격화·저온유통·도매시장·온라인도매·로컬푸드·협동조합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놓인 비용의 흐름을 추적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중간마진' 논쟁을 넘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유통구조 개혁의 조건과 대안'을 짚는다.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12편
① 산지선 한포기 2000원 배추가 장바구니선 7000원이 되는 이유
② 농산물값은 올라갈 땐 바로 뛰는데, 왜 내릴 땐 한참 뒤에야 떨어지나
③ 배추·무·양파는 왜 유독 비쌀까…값이 뛰는 게 아니라 비용이 겹겹이 붙는다
④ 하나로마트엔 왜 수입농산물 논란이 끊이지 않나…문제는 바나나가 아닌 '정체성'
⑤ 세종 싱싱장터는 왜 성공했나…로컬푸드는 매장이 아니라 시스템
⑥ 서울우유가 협동조합이었다고?…우유값을 보면 '회사'가 아니라 '조합'이 보인다
⑦ 해외에선 협동조합이 어떻게 유통의 중심이 됐나…농민단체가 아닌 '공급망 기업'으로 컸다
⑧ 도매시장은 꼭 거쳐야 하나…없애야 할 중간단계가 아닌 바꿔야 할 기준시장
⑨ 온라인도매시장은 진짜 유통거품을 빼고 있나…성과 분명하지만 '만능 해법' 아냐
⑩ 유통구조 개혁, 무엇을 바꿔야 장바구니가 진짜 가벼워지나
⑪ 규격이 가격을 가른다…같은 밭에서 나온 농산물은 왜 두 개의 세계로 나뉘나
⑫ 도매시장 안 보이는 비용의 실체…공식 수수료 밖에서 누가 얼마를 받나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품목은 대개 정해져 있다. 배추·무·양파 같은 기본 채소다. 사과나 한우처럼 "원래 비싼 품목"이 아니라 김치·찌개·국·밑반찬·외식 재료에 늘 들어가는 채소들인 만큼, 가격이 조금만 흔들려도 부담은 훨씬 크게 느껴진다.

통계도 이런 체감을 뒷받침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농산물 평균 유통비용률은 49.2%였지만, 양파·대파 등이 포함된 조미채소류는 60.8%, 배추·무 등이 포함된 엽근채소류는 64.3%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 품목으로는 월동무 78.1%, 양파 72.4%, 고구마 70.4% 수준까지 올라갔다.

소비자가 1만 원어치를 샀을 때 평균 4920원이 유통비로 잡히는데, 배추·무·양파 같은 채소는 그 비중이 6400원, 7800원까지 치솟는다는 뜻이다. 이들 품목은 생산자 가격이 조금만 흔들려도 최종 소비자가격에서 더 크게 증폭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배추 한 포기, 무 한 개, 양파 한 망 가격이 생활물가의 심리를 건드리는 대표 지표가 되는 이유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첫 번째 이유 '물성'…무겁고, 부피 크고, 단가는 낮다

배추·무·양파의 유통비가 평균을 넘어서는 첫 번째 이유는 품목 자체의 물성이다.

세 품목은 공통적으로 무겁고, 부피가 크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지 않다. 같은 트럭 한 대를 실어도 고가 과일처럼 높은 판매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운송비·상하차비·포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자연히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생산자단체 중심 공급사슬관리 연구에서 "특히 손실률이 높은 엽근채소류(무·배추·양파 등)의 유통비용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짚었다. 같은 보고서는 산지의 영세한 생산 규모와 소규모 출하단위가 물류 비효율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단가 구조가 한 겹 더해진다. 고가 품목은 운송비와 포장비가 붙어도 최종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반면 배추·무·양파는 개당 판매가가 높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운송비와 포장비가 최종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비싼 채소라서 유통비가 많이 붙는 것이 아니라, 원래 단가가 낮은 채소라 같은 유통비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역설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두 번째 이유 '시간이 곧 손실'…장기저장과 저온유통의 격차

두 번째 이유는 장기저장이 어렵고 시간 경과에 따라 품질이 빨리 달라진다는 점이다.

KREI는 엽근채소류가 장기저장이 곤란하고, 유통 과정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선도와 품질이 변하기 때문에 산지 수확 후 관리·전처리·저온유통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배추·무·양파는 단순히 "옮기면 되는 물건"이 아니라, 이동하는 동안 계속 품질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라는 의미다.

저온체계가 약하면 산지에서부터 품질 저하가 빨라지고, 도매시장과 소매단계에서 감모율이 커지며, 판매 현장은 이를 가격에 반영한다. 반대로 저온체계와 저장능력이 갖춰지면 출하조절이 가능해지고 급격한 물량 쏠림과 품질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 KREI의 양념채소 저장 연구도 마늘·양파가 배추·무와 함께 물가안정 5대 채소로 분류될 만큼 수급 안정이 중요하다고 짚으며 저장·수급조절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온유통과 저장능력은 보이지 않는 물류 인프라이지만, 장바구니 물가에는 직접 연결된다. 결국 배추·무·양파의 가격에는 같은 품목을 어디서·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느냐의 격차가 그대로 들어간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세 번째 이유 '규격경제'…같은 밭에서도 가격은 두 갈래로 갈린다

세 번째 이유는 규격경제다.

소비자는 매대에서 상태 좋은 상품만 본다. 그러나 배추·무·양파는 같은 밭에서 나온 물량이라도 크기·모양·상처 여부에 따라 선별되고, 규격외는 저가나 가공용으로 빠진다. 이 과정에서 선별 인력·포장·분류 비용이 들고, 규격에 맞지 않는 물량은 낮은 가격으로 처리된다.

소비자는 예쁜 상품 값을 내지만, 그 가격 안에는 선별 과정에서 밀려난 물량의 손실도 일부 녹아 있다고 봐야 한다. 1편에서 다룬 규격·선별 비용 구조가 이 품목군에서 특히 무겁게 작동하는 셈이다. 규격경제 자체의 비용 귀속 문제는 11편 심화편에서 다시 다룬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네 번째 이유 '감모와 폐기'…양파의 9.4%는 결국 누가 부담하나

네 번째 이유는 감모와 폐기다. 이 품목들의 가격에는 '버려질 위험'이 함께 가격에 얹힌다.

KREI의 농식품 감모·폐기 연구는 배추·무·양파를 산지·도매·소매·소비 단계까지 조사대상 품목으로 삼아 유통 과정별 손실 요인을 추적했다. 배추·무·양파는 생산-도매-소매-소비 전 단계에서 감모와 폐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품목이라는 뜻이다.

같은 KREI의 2024년 공급망 성과 연구에서는 소비자가 실제로 버리게 되는 양파 비율이 9.4% 수준으로 제시됐다. 외식업체가 느끼는 양파 품질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에 6.42점으로 높지 않았다. 양파라는 품목이 단순히 공급량만의 문제가 아니라, 품질 유지와 폐기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는 의미다.

최종가격에는 "팔린 양파" 값만이 아니라 "팔리지 못하고 버려질 수 있는 양파"의 위험도 포함된다. 유통업체와 소매상 입장에선 감모율이 높은 품목일수록 가격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는 "배추·무·양파는 왜 항상 이렇게 비싼가"라고 느끼지만, 구조를 뜯어보면 그 안에는 물류비·시간비용·폐기위험·규격외 손실이 함께 들어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다섯 번째 이유 '물류시간'…같은 배추도 길게 갈수록 비싸진다

배추는 시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KREI의 물류체계 효율화 연구는 배추 물류를 도매시장 경유와 직거래 경유로 나눠 비교하면서, 선별·포장·가공비와 수송비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연구는 도매시장 경유 배추 물류비가 농가수취가격 대비 114.8%, 직거래 물류비는 76.5%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해당 연구는 발표 시점이 다소 오래된 자료여서 현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팰릿 출하 의무화 확대 이후 수치는 개선됐을 가능성이 있다. 데스킹 단계에서 KREI·aT의 최신 물류비 분석으로 보강이 필요한 대목이다.

다만 시사점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 배추는 단순히 밭에서 캐서 바로 파는 상품이 아니라, 선별·포장·이동·하차·재포장 과정이 길수록 비용이 커지는 품목이다. 특히 도매시장 경유 구조에서는 상차·하차·대기시간·재포장·물류 연계의 비효율이 더 커질 수 있다. 배추 한 포기의 가격표에는 '원물 가격'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움직였는가'가 함께 반영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못난이 농산물 캠페인은 본질을 바꾸지 못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못난이 농산물' 캠페인이 소비자에게 익숙해졌다. 모양이 조금 덜 예쁘지만 맛과 품질은 큰 차이가 없는 농산물을 싸게 팔아 폐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문제의식 자체는 맞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규격경제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배추·무·양파처럼 대량으로 유통되고 저장성·감모 문제가 큰 품목은 일부 행사성 판매만으로 전체 물량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 규격외 물량이 안정적으로 흡수될 가공·급식·대체 판로가 함께 설계되지 않으면, 못난이 판매는 상징적 소비를 넘어서기 어렵다.

본질은 여전히 같다. 규격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규격외 물량을 어디서 흡수할 것인지, 산지 선별·저장·저온유통을 어떻게 묶을 것인지가 더 근본적인 문제다. 못난이 캠페인은 구조개혁의 보조수단일 수는 있어도, 구조개혁 그 자체는 아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배추·무·양파를 보면 한국 유통의 약점이 다 보인다

배추·무·양파는 단순한 생활채소가 아니다. 한국 농산물 유통구조의 약점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거울에 가깝다.

규격은 엄격한데 공동선별과 표준화는 약하고, 장기저장은 어렵고, 저온유통 격차는 크고, 물류시간은 길며, 감모와 폐기 부담도 높다. 여기에 낮은 단가 구조 때문에 같은 비용이 붙어도 소비자가격에서 더 크게 느껴진다. 이들 품목이 늘 "왜 이렇게 비싸냐"는 질문의 중심에 서는 이유다.

정부가 산지 스마트화, 저장·저온체계 지원, 온라인거래 확대, 물류 표준화 같은 과제를 함께 내놓는 배경도 이 품목들을 보면 이해된다. 결국 장바구니를 진짜 가볍게 만들려면, 배추·무·양파처럼 무겁고 쉽게 상하고 자주 먹는 기본 채소의 비용 구조부터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유통개혁은 체감되기 어렵다. 생활물가를 움직이는 품목이 바로 이 채소들이기 때문이다.

■ 한 줄 요약
배추·무·양파가 유독 비싼 이유는 중간마진 하나가 아니라 무게·부피·낮은 단가·감모·규격경제·저온유통 격차·긴 물류시간이 겹치며 유통비용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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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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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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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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