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수입물가가 시장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석유를 비롯한 연료 수입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8일(현지시간)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1% 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6월 수입물가도 기존 수치에서 하향 조정돼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입물가는 5.9%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7월 수입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은 에너지 가격이다. 석유 수입 가격은 전월보다 7.5% 급락했다. 올해 초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이후 에너지 가격 측면에서 물가 부담을 일부 덜어주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반면 석유를 제외한 수입품 가격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비연료 수입품의 가격 상승에도 연료 수입 가격의 하락폭이 더 컸던 것이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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