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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AI 타고 반도체 질주…韓 제조업 양극화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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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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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예산정책처가 21일 반도체·비반도체 제조업 경기 양극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생산·수출·증시는 급성장했지만, 철강·석화 등 전통 제조업과 고용·내수는 정체됐다는 분석이다.
  • 보고서는 재정·금융까지 심화된 반도체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 비반도체 AI·전통 제조업 혁신과 산업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수요에 반도체 수출 비중 35.9%…제조업 회복 반도체 편중 심화
반도체 생산능력 4년 새 80.8%p↑…비반도체 제조업은 14.0%p↓
제조업 취업자 5만4000명 감소…반도체 호황에도 체감경기는 냉랭
"반도체 의존 성장 한계"…조선·방산·바이오 등 산업 다변화 '과제'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상은 반도체 '나 홀로 성장'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급증하며 제조업 전체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은 여전히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철강·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직면했고,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가 고용·내수·세수까지 좌우하면서 한국 경제의 산업 편중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반도체만 웃었다"…제조업 경기 양극화 심화

21일 국회예산정책처(NABO)의 '최근 반도체와 반도체 이외 제조업의 경기 양극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9%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24.2%)보다 11.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예정처는 최근 제조업 회복세를 사실상 반도체 단일 업종이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장기적으로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왔지만, 반도체 생산지수는 지난 2020년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제조업 평균과의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특히 이번 반도체 경기 확장 국면은 과거와 양상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과거 반도체 호황이 스마트폰·PC 교체 수요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인프라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서버용 D램과 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반도체 생산 증가가 제조업 전체 생산을 견인하는 구조도 형성됐다. 실제 반도체 제조업 생산능력 지수는 2020년 대비 지난해 평균 80.8%p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외 제조업은 같은 기간 14.0%p 하락했다.

경기 흐름도 뚜렷하게 엇갈렸다. 올해 3월 기준 반도체 제조업은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고 재고는 16.8% 감소했다. 출하는 늘고 재고는 줄어드는 전형적인 회복·상승 국면을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외 제조업은 출하 증가율(1.5%)과 재고 증가율(1.4%)이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둔화·하강 국면 진입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은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봤다. 중국 경기 둔화에도 현지 생산능력 증설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공급과잉 압력이 커졌고, 이는 국내 주력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계·자동차 등 다른 제조업 역시 고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제조업 평균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현장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 "반도체가 세수 좌우"…재정도 산업 편중 심화

보고서는 반도체 경기 변동이 단순 제조업 문제를 넘어 국가 재정과 금융시장까지 좌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법인세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본격화됐던 2023년 법인세 수입은 80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이후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지난해 법인세 수입은 84조6000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는 99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재정 구조 자체가 반도체 업황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변화가 법인세와 증시, 수출, 경상수지 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증시 역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지난 6일까지 한국 증시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시가총액 증가분의 8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코스피 상승세 역시 경제 전반 회복보다는 일부 반도체 대형주 중심 상승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변동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 생산 증가율 표준편차는 22.8%p로 반도체 외 제조업(6.9%p)의 3배를 웃돌았다. 가동률 변동성 역시 반도체가 다른 제조업보다 약 3배 높았다.

AI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 변화에 따라 한국 제조업 전체 경기와 세수,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 "AI 호황 이어지지만"…산업 편중 리스크 관리 과제

예정처는 이번 반도체 호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HBM과 서버용 메모리 수요 역시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산업 양극화와 고용 부진, 내수 위축 문제가 함께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자본 집약 산업으로 생산 증가에 비해 고용 유발 효과가 제한적이다. 올해 4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감소했다.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폭 역시 둔화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HBM4 실물 [사진 = 뉴스핌DB]

반도체 수출 증가가 국민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다. 올해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반도체 호황 영향으로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가계 총처분 가능 소득 증가율은 4.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향후 정책 과제로 '반도체 편중 완화'를 제시했다. AI 반도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로봇·자율주행·스마트 제조 같은 비반도체 AI 산업도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반도체 소재·설계·후공정 경쟁력 강화 ▲조선·방산·이차전지·바이오 등 공급망 재편 수혜 업종 육성 ▲전통 제조업 구조 전환 지원 ▲고부가가치 산업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조업 전반의 균형 회복 전략을 병행해야 한국 경제의 성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한 줄 요약
AI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 지표는 개선됐지만, 철강·석화 등 전통 제조업과 고용·내수는 부진이 이어지며 한국 산업의 '반도체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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