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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본 정비사업] '신반포19·25차'…삼성 브랜드 우위 속 포스코 승부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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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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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금융 조건과 설계를 앞세워 본격 맞대결에 나섰다
  • 포스코이앤씨는 2억원 조기 지급·1.8% 금리·캔틸레버 설계로 수익성과 한강 조망을 내세우고, 삼성물산은 무제한 사업비·이자 제로·원설계 유지로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
  • 생성형 AI 4개 모델 모두 단기 혜택보다 장기 리스크 관리와 브랜드 가치를 이유로 승자 가능성에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석을 내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스코이앤씨, 평균 분담금 0원 금융 혜택·캔틸레버 구조 한강 조망 특화
삼성물산, 2억원 지급 대출 이자 발생 지적…사업 안정성·맞통풍 평면 강조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생성형 AI 4종은 삼성 근소 우위 예측

[AI 시공권 분석]은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제미나이와 클로드, 퍼플렉시티, 챗GPT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신반포19·25차 시공권 확보를 둘러싸고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했다. 양사는 각각 홍보관을 열고 사업 조건과 설계 경쟁력을 앞세워 상대 측 제안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수주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과 한강 정면 조망을 강점으로 내세운 포스코이앤씨와 '래미안' 브랜드 프리미엄 및 사업 안정성을 강조한 삼성물산이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조합원 표심 역시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 사업 추진 안정성 등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포스코이앤씨, 파격적 금융 혜택과 외팔보 구조 통한 한강 조망 특화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마련돼 조합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절차에 들어섰다. 사진은 금융 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찬문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2026.05.14 dosong@newspim.com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마련돼 조합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절차에 들어섰다.

가장 불이 붙은 곳은 금융 조건이다. ′제로 투 원′(Zero to O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당 2억원 조기 지급을 꺼내 들었다. 제로 투 원이란 동일 평형 입주 시 조합원 평균 분담금을 '0원'으로 만들고, 시공사 선정 즉시 가구당 2억원(총 892억원)의 현금을 PF 대출 없이 포스코 통장에서 조합 통장으로 직접 입금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청구 없는 '확정 후분양'과 역대 최저 수준인 'CD - 1%(약 1.8%)' 금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찬문 현장소장은 "정비사업 평균 금리가 압구정 기준 2~3%대인데, 우리는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인 1.8%를 제안할 수 있다"며 "인근 평균 분양가가 평당 7800만~8000만원인데, 포스코이앤씨는 평당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이 같은 포스코이앤씨의 조건에 대해 "조합원을 현혹하는 허상"이라고 일축했다. 삼성 측은 포스코의 입찰 제안서를 짚으며, 해당 2억원은 포스코가 자체 부담하는 공사비가 아닌 조합이 갚아야 할 사업비 대여 항목에 명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원 개인이 직접 상환하지 않을 뿐, 결국 조합이 높은 포스코의 조달 금리로 대출을 받아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조삼모사'라는 것이다. 분담금 제로 역시 수입과 지출이 미정인 상태에서 불가능한 약속이라며, 오히려 삼성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무제한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전액 후불제(이자 제로)가 실질적인 혜택이라고 맞섰다.

◆ 삼성물산, 2억원 지급 대출 이자 발생 지적…사업 안정성·맞통풍 평면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 모습. 2026.05.14 dosong@newspim.com

하이엔드 주거의 핵심인 설계와 한강 조망권에서도 두 건설사의 시각차는 극명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설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원설계에 따르면 각 동들이 직각으로 마주 보고 있어서 결국 옆집을 보거나 한강변에 근접한 아크로리버뷰 뒤통수를 보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스코이앤씨는 동을 분리하고 건물을 저층 변전소 부지 쪽으로 트는 '캔틸레버(외팔보)' 구조를 도입했다. 강승협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팀장은 "건물을 틀어서 전체 조합원 446명의 120% 이상 물량에 한강 조망을 확보했고, 조합원 전원이 원하시는 동일 평수로 가실 수 있도록 평형 배치도 완벽히 준비했다"며 "경쟁사인 삼성은 원설계를 고수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삼성 사옥에도 적용한 캔틸러버 구조를 도입해 한강을 독보적으로 많이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지하 공간의 지붕을 걷어내 햇빛이 들어오게 만든 선큰 구조의 커뮤니티 '더 스트림'과 창문이 있어 채광이 되는 가구별 창고인 '세컨드 하우스'를 제안했다. 강승협 팀장은 "공교롭게도 삼성이 압구정4구역에서 '쥬얼'이라는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선큰 부대시설을 제안했는데 이곳(신반포19·25차)에는 하지 않았다"며 "삼성이 압구정4구역에 제안한 가구별 창고는 뷰 없는 지하 창고에 냉난방만 넣어주는 수준이지만,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마다 2.3평(창고 1평 + 전용 1.3평) 규모의 스튜디오형 공간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 모습. 2026.05.14 dosong@newspim.com

반면 삼성물산은 포스코이앤씨의 설계에 대해 '쓰리룸 오피스텔'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포스코가 제시한 거실 3면 개방창은 전혀 열리지 않는 고정창이라 환기가 불가하며, 주방 역시 두꺼운 옹벽에 막힌 1면 개방형으로 맞통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동을 틀면서 북향·서향이 속출하고 동간 거리가 1m에 불과해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라인 배치를 통해 향후 주변 신반포16차가 재건축되는 것까지 감안한 100% 한강 전망과 거실·주방 맞통풍이 가능한 주거 평면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동을 일렬로 세우다 보니 절반은 도심뷰를 봐야 한다. 403가구만 한강이 보이는데 나중에 신반포16차가 들어서면 그것도 가려진다"며 "포스코가 이번에 제안한 황금색 구조물과 화려한 마감재도 인허가 들어가면 다 삭제되는 조건이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신반포21차, 18차도 CG와 달리 밋밋한 페인트 마감으로 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 단지가 묶인 통합 재건축의 특수성을 누가 더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느냐도 쟁점이다. 삼성물산 측은 포스코이앤씨가 통합 재건축의 절대 원칙인 제자리 재건축과 독립정산제를 위반했다고 공격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설계안대로라면 19차 조합원들이 원하는 평형으로 갈 수 없고, 상가 주차장과 커뮤니티 비용을 25차에 불균형하게 떠넘기는 구조라는 것이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동일 평형 입주를 100% 보장하는 평형 배분 계획을 완벽히 수립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인허가 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도 삼성이 제안한 원설계 유지 방식으로는 독보적인 차별화를 꾀할 수 없다고 짚었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61-1 일대 신반포19·25차를 포함한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로 계획돼 있으며,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약 4434억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1000여만원 상당이다.

[AI 조합원 표심 예측]

위와 같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두고 첨예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뉴스핌은 생성형 AI에게 양사의 조건을 기반으로 예측을 맡겼다. [명령어: 작성 기사를 보고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조건을 비교해서 분석해. 꼭 한 건설사만 고른다면? =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블렉서티]

챗GPT = 꼭 한 곳만 고르라면 현재로선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분명 시장을 흔들 만큼 강력하고, 조합원 입장에서도 솔깃할 요소가 많다. 다만 최근 재건축 시장은 "가장 화려한 제안"보다 "가장 현실적으로 완성 가능한 제안"을 택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파고들고 있다. 결국 신반포19·25차 같은 초고가 재건축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장기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와 사업 안정성'이 마지막 표심에서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미나이 = 최근 이슈와 단지 특성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한다면, 근소한 차이로 삼성물산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래미안 벨트의 위상, 리스크 회피 성향 강화, 실거주 가치 중시 등이 그 이유입니다. 포스코의 2억원 조기 지급 제안이 자금난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강력한 한 방이 될 수 있어 30일 총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통적인 강남 수주전의 흐름상 삼성물산의 수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클로드 =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당 2억원 즉시 지급, 1.8% 금리, 캔틸레버 설계로 공격적 차별화를 내세웠지만, 삼성물산은 그 2억원이 결국 조합이 갚아야 할 대여금이고 설계 변경의 단점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삼성은 원설계 유지로 인허가 리스크를 낮추고 실질적 안정성을 내세웠습니다. 최근 재건축 단지 최대 갈등 요인인 공사비 증액 분쟁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에서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줍니다.

퍼플렉시티 =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기 체감 이익과 상품성을 크게 키우는 대신 불확실성이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삼성물산은 무제한 사업비와 이자 제로 후불제로 조합의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브랜드 및 인허가 안정성이 강점입니다. 1곳만 고르라는 조건이라면, 단기 자금보다 장기 사업 리스크 관리와 브랜드 프리미엄에 무게를 두고 삼성물산을 택하는 선택이 조금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됩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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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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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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