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염경엽 LG 감독이 7일 치리노스 9일 한화전 선발 복귀를 밝혔다.
- 손주영도 9일 대기하며 빌드업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 김윤식 6일 복귀전 무실점 호투하며 불펜 활용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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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마운드가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와 토종 선발 자원 손주영이 차례로 복귀를 앞두면서 LG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도 다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치리노스의 복귀 일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LG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던 투수다. 30경기에 등판해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단순히 성적만 좋았던 것이 아니라 긴 이닝을 책임지는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추며 팀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발은 기대와 달랐다. 개막전이었던 3월 28일 잠실 KT전에서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고, 이어 4월 3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구위와 제구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등판을 거듭하며 점차 반등 조짐을 보였다. 4월 10일 잠실 SSG전과 16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각각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본래의 안정감을 조금씩 되찾았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던 도중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고, 결국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친 치리노스는 복귀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지난 6일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코칭스태프는 투구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염 감독은 "트랙맨 수치도 괜찮게 나왔다"라며 "토요일 경기에서는 8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리노스뿐 아니라 손주영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손주영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1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3월말 다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이 길어졌다.

LG는 손주영을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염 감독은 "9일 경기에서 치리노스 다음으로 손주영이 대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주영이는 빌드업 과정을 거쳐 다시 선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선수까지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LG의 선발진은 한층 더 두꺼워진다. 현재 선발 자원으로는 라클란 웰스, 임찬규, 앤더스 톨허스트, 송승기, 치리노스, 손주영까지 총 6명이 구성된다. 자연스럽게 로테이션 조정 가능성도 언급됐다.
염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한 명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발 자원이 많아진 만큼, 누군가는 불펜으로 이동하거나 휴식 차원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6일) 복귀전을 치른 김윤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김윤식은 2024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과 군 복무를 거쳐 약 2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팀이 6-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도 안정적이었다. 최고 시속 144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고, 총 7개의 공 가운데 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며 안정된 제구를 선보였다.
염 감독은 "김윤식은 등판 다음날은 무조건 쉬게 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 우선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선발 자리가 필요할 때는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다"라며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앞으로의 투수진 운영 구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김윤식과 이정용, 그리고 선발에서 한 명 빠진 투수까지 중간 계투로 합류하는 다음 주 정도면 투수 쪽은 어느 정도 세팅이 될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