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남경찰청이 28일 캄보디아 공조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했다.
- 프놈펜 송민호파와 몬돌끼리 크리스파 등 2개 조직 59명을 검거했다.
- 516억 원과 23억 원 피해를 입힌 피의자 57명을 구속 송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리딩방·노쇼 사기 크리스파, 몬돌끼리 범죄단지서 23억 챙겨
[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현지와의 국제 공조를 통해 대규모 보이스피싱·투자사기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수백억 원대 피해를 낳은 조직을 포함해 총 59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57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 및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과 협력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몬돌끼리 일대에서 활동하던 2개 범죄조직을 적발하고 조직원들을 순차 송환·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현지 검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수사관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강제송환 31명, 강제추방 22명 등 총 53명을 국내로 데려오며 마무리됐다. 이와 별도로 국내에 입국해 있던 조직원 6명도 추가 검거됐다.
수사 결과 프놈펜을 거점으로 활동한 이른바 '송민호파'는 검찰·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 등을 사칭해 피해자 368명을 속이고 약 516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숙박시설에 머물게 한 뒤 외부 연락을 차단하고 '재산 조사'를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조직은 총책을 정점으로 검사 역할, 금융감독원 역할 등 '직급 체계'를 갖춘 형태로 운영됐으며 조직원 상당수는 도박 등으로 인한 채무 때문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조직인 '크리스파'는 몬돌끼리 지역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가짜 가상자산 투자 사이트를 이용한 리딩방 사기와 관공서 사칭 '대리구매' 수법을 병행했다. 이들은 53명으로부터 약 23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범죄단지에는 숙소는 물론 유흥시설과 병원, 쇼핑몰까지 갖춰져 있었고 조직원들의 외출은 제한됐지만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한 관리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조직 피의자들에 대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약 15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하는 등 자금 환수 조치도 병행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거점 피싱·투자사기 조직에 대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의심 전화는 즉시 끊고 관련 내용은 통합대응 시스템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