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 원태인이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 7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으나 코칭스태프 점검 후 투구를 이어갔다.
- 다행히 큰 이상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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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가슴이 철렁했다. 삼성 원태인이 잠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이상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원태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2-4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19일 대구 LG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원태인은 이날 또 패배하며 시즌 (무승)2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기록은 3경기 15.1이닝, 평균자책점 4.11이 됐다.
코칭스태프는 결과보다 원태인의 몸 상태를 더 걱정했을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긴장이 감돌았던 순간은 바로 원태인이 허벅지를 부여잡는 순간이었다.
원태인은 3회 2사 트렌튼 브룩스를 상대하며 공 3개를 던진 후 왼쪽 뒷 허벅지를 손으로 만졌다. 이후 삼성 의료팀과 코칭 스태프가 올라와 상태를 점검했다.
한참 동안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던 도중 원태인은 다시 포수에게 공을 던지며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원태인과 코칭스태프는 마운드를 그에게 계속 맡겼다.
삼성 원정 팬들은 물론 키움 홈팬들까지 원태인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후 원태인은 다시 투구를 재개한 후 브룩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푸른 피의 에이스'라 불린 2000년생 우완 원태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속 150이닝 이상 투구했다. 2025시즌에는 27경기 등판해 166.2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별명에 걸맞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원태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괌에서 진행된 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1단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됐다. 토종 에이스를 잃은 삼성 역시 시즌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시즌 개막(지난달 28일)까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원태인은 지난 12일 대구 NC전이 돼서야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해당 경기에서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지난 19일 대구 LG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으며 아쉬웠다.
그런 원태인이 이날 마운드 위에서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하자, 삼성 코칭스태프와 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순간적으로 왼쪽 허벅지에 살짝 불편한 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원태인은 투구를 이어갔고 7이닝까지 역투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LG전에서 패전과 더불어 태도 논란을 일으켜 사과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박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절치부심'을 언급한 만큼, 원태인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나 팀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딛고 긴 시즌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원태인은 다음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