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혜진이 21일 음주운전 논란으로 FA 계약에 실패했다.
- KOVO는 여자부 FA 결과를 발표하며 안혜진 미계약을 확인했다.
- 27일 상벌위 징계와 정호영 흥국생명 이적 등 다른 계약도 진행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이 결국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V리그 코트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여자부 7개 구단의 FA 계약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FA 협상은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주요 선수들이 계약을 마무리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끝내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단연 안혜진이었다.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현대건설 김다인과 함께 세터 포지션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원소속팀 GS칼텍스를 포함해 복수의 팀이 영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불거진 음주운전 문제가 모든 상황을 뒤집었다.
안혜진은 논란이 불거진 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여론은 차가웠고, 결국 어떤 구단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징계 절차도 남아 있다. 안혜진은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오는 27일 열리는 KOVO 상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KOVO 규정 제10조 1항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경고부터 제명까지 폭넓은 징계가 가능하며, 최소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선수 생활 자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결국 안혜진은 FA 시장에서 계약에 실패하며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현행 규정상 FA 미계약 선수는 다음 시즌 V리그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6-2027시즌 국내 무대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실제 이적에 성공한 선수는 정호영 단 한 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정호영을 3년 총액 5억4000만원 조건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원소속팀 정관장은 보상 선수 또는 이적료를 선택해야 하며, 보상 방식 결정과 선수 지명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이어졌다. 지난해 FA 미아로 남았던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는 정관장과 계약을 맺은 뒤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잔류 계약도 다수 이뤄졌다.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은 현대건설과 3년 총액 5억4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최고 대우를 받았고, GS칼텍스는 리베로 한수진과 2억5000만원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의 베테랑 김수지도 총액 2억원에 팀에 남았고, 도로공사는 리베로 문정원과 4억원에 재계약하며 전력 유지를 택했다.
한편 구단 운영이 불투명한 페퍼저축은행 역시 아웃사이드히터 박정아와 이한비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들 또한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타 구단 이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GS칼텍스의 우수민, 정관장의 안예림 등 일부 선수들이 끝내 계약에 이르지 못하며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을 보여줬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