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허태정 민주당 후보 확정에 SNS로 직격탄을 날렸다.
- 민선7기 시정 무지를 비판하며 사과와 참회를 요구했다.
- 민선8기 성과를 내세우며 정책 중심 공명선거를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정당에 숨지말고 정책 선거해야"...허 "독선·불통·무능 만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확정되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이 곧바로 SNS를 통해 직격탄을 날렸다. '사과와 참회'를 요구하는 강한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는 사실상 개전(開戰) 신호탄을 쏘아 올린 모양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허태정 후보 선출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고 밝히면서도, 곧바로 민선7기 시정에 대한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이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대전시민과 이룩한 시정 성과에 대한 무지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대전을 최악의 시정으로 치닫게 한 민선7기 시정에 대한 사과와 참회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직격했다. 표면적으로는 축하 메시지였지만 내용은 사실상 허 후보의 과거 시정 전반을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읽힌다.
이어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을 "위대한 시민의 역량으로 28년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비롯해 유성복합터미널, 갑천호수공원, 베이스볼드림파크 등 적체 사업을 압도적으로 추진한 성과의 시간"이라고 규정하며 현 시정의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정당이나 이념의 그늘에 숨지 말고 오직 시민의 권익과 여망만을 받들어 정책 중심의 공명선거를 하자"고 덧붙이며 선거 프레임을 '정책 대결'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시장의 발언은 허태정 후보가 후보 확정 직후 보도자료 등을 통해 "현 시정은 독선과 불통, 무능이 만연하다"고 민선8기 이장우 시장을 비판하며 공세를 시작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상대 시정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선거 초반부터 수위 높은 공방에 나선 것이다.
이장우 시장과 허태정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대전시 핵심 현안을 놓고 강하게 충돌한 바 있다. 당시 민선7기 허태정 시장과 도전자였던 이장우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도시개발 사업, 재정 운영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결과적으로 이장우 후보가 승리하며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후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장기 표류하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과 유성복합터미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시민 숙원 사업들이 제속도를 내면서 이장우 시장이 '성과 프레임'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SNS 메시지가 사실상 '선거전 개시 신호'로 보고 있다.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양측 모두 과거 시정에 대한 책임론과 현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초반부터 강한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지역 정치인은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뿐만 아니라 '지난 시정에 대한 평가'와 '현재 시정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맞붙는 구조"라며 "전현직 시장이 직접 맞붙는 만큼 정책 경쟁을 넘어 강도 높은 책임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