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의 경기로 4연승을 노리고 있다.
- 최근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8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 박세웅이 선발로 나서 연승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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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박세웅 본인이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 클 것"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최근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잇따라 긴 이닝을 책임지며 최소 실점으로 버텨낸 롯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연스럽게 팀의 4연승 여부가 걸린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롯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롯데는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연승 흐름의 중심에는 마운드가 있었다. 외국인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가 나란히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8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고, 비슬리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여기에 앞선 8일 사직 KT전에서는 김진욱이 팀의 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당시 롯데는 7연패에 빠져 있었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진욱은 그 부담 속에서도 8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데뷔 이후 첫 도미넌트 스타트(선발 8이닝 이상, 1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선발진이 살아나자 사령탑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전 롯데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무엇보다 1, 2선발이 자기 역할을 해준 점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1, 2선발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진했다면 시즌 운영에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두 경기에서 잘 끊어주면서 본인들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제 바통은 박세웅에게 넘어왔다.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불리는 박세웅은 팀의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5일 사직 SS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현재까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며 아직 시즌 첫 승은 신고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의 등판을 앞두고 기대와 함께 약간의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오히려 오늘 (박)세웅이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본인이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이 클 것"이라며 "부담 없이 던졌으면 좋겠는데 성격상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오늘 투구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안우진은 무려 95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하는 경기로, 투구 수는 30개 이내, 1이닝 소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타선을 좀 바꿀 걸 그랬나"라며 웃은 뒤 "1회에 번트 작전은 없다. 괜히 번트를 대면 투구 수만 줄어든다. 30개 제한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더 길게 던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우진의 복귀 자체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사실 상대 입장에서는 안 만나는 게 가장 좋다"라며 "좋은 투수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어떤 뛰어난 투수라도 상대 팀이라면 마주하지 않는 게 가장 낫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