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9일 서울 포럼에서 가짜뉴스와 AI 콘텐츠를 경고했다.
- AI 알고리즘이 극단 사상을 강화하며 사회 갈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 구조 개혁과 교육 혁신, 가짜정보 대응으로 강한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극단 속에서 행복 추구"…갈등 양상 심화 우려
"루스벨트식 제도 개혁 필요…교육 혁신·가짜정보 대응이 핵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한지용 인턴 기자 = "가짜뉴스와 AI가 만든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한국은 유튜브 사용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특히 강한 나라인데 이대로 가면 우리의 뇌가 썩어 문드러질 수 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100년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경고했다.

홍 의장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디지털 환경이 급격히 변하며 사회적 갈등이 더 깊어졌다고 우려했다.
홍 의장은 "AI를 통해 나와 비슷한 생각의 유튜브만 계속 보고 다른 생각은 계속 밀어내면 알고리즘이 더 강한 것만 보내준다"며 "그러다 보면 극단 속에서 행복을 찾는 무서운 세상이 온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지금 혼란을 단순한 경기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과학기술 혁명, 공급 과잉, 부채 기반 성장의 한계가 한꺼번에 밀려오고 있다는 게 홍 의장 진단이다.
홍 의장은 "20년간 공급 과잉을 가리기 위해 부채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빚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유럽은 정부 부채, 한국은 가계 부채, 중국은 기업 부채처럼 나라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부채를 더 늘려 성장할 수 없는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사회를 제로섬 구조로 몰아가며 불평등, 불공정, 불확실성, 불안정을 초래한다. 이는 사회 갈등과 양극화로 이어진다.
홍 의장은 이런 구조 변화에서 정치와 사회가 단기 대응만 한다고 꼬집었다. 홍 의장은 단기 처방이 아닌 구조 전환이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미국의) 루스벨트가 잘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법안들을 제도로 만든 것"이라며 "뉴딜은 단순한 경기 부양이 아니라 금융과 노동, 복지, 주택, 산업, 조세 체계를 모두 바꾼 혁명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이어 "지금도 필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수준의 구조 개혁"이라며 "한국도 강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사회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교육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홍 의장은 "산업혁명 때 교육이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큰 부작용이 생겼듯 AI 시대에도 교육이 기술을 못 따라가면 사회는 극단주의로 기울 수 있다"며 "모두의 AI 같은 개념도 결국 교육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한 발도 나갈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짜정보 대응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을 학교에 못 가져오게 하는 흐름이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허위정보를 걸러내는 AI 기반 팩트체크와 사회적 담론 복원이 필요하다. 언론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역할을 더 강하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