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석해 재정혁신 논의
기획처 글로벌 협력 리더십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아시아·태평양 재정당국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반 재정관리 전환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재정 데이터 활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재정관리협력체(PEMNA)' 고위급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디지털 전환과 재정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재정당국 장·차관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PEMNA는 지난 2012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정협력체로, 회원국 간 정책 교류와 재정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각국의 디지털 기반 재정관리 사례와 함께 AI를 활용한 재정 데이터 분석, 재정 위험 관리,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의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디브레인(dBrain+)' 등 재정혁신 사례가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재정관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 경험이 회원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획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역내 재정협력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설 조직의 역할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PEMNA의 발전 방향으로 ▲글로벌 재정협력 플랫폼 확대 ▲디지털·AI 기반 재정관리 혁신 ▲중장기 구조적 과제 대응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앞으로도 기획처는 PEMNA를 중심으로 재정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재정 이슈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장관은 "세계가 인정하는 모두의 PEMNA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다른 지역의 재정 협력체와 국제기구 등과도 활발히 소통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며 "이렇게 가시성을 제고하고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재정 이슈 논의에서 아시아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