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국 전역과 유럽 등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 킹스(No Kings)' 시위는 미국 50개 주에서 약 3000여건 열렸다.

이번 시위의 중심지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 세인트 폴 등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으로 이민 단속요원(ICE)들의 민간인 총격 살해 등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수백만명 규모로 추산했다.
이번 시위는 특정 요구사항을 내세우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반대 여론을 결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이민 정책과 대외 군사행동 등을 비판하며 행진과 집회를 이어갔다.
시위는 미국 밖으로도 확산됐다.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연대 집회가 열리거나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해·이란 사태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린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한 반발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