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26일(현지시각) 중동 분쟁의 결말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브라질 주식시장의 기준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1.45% 내린 18만 2,732.67포인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인 공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측 소식통은 로이터에 미국의 제안이 "일방적이고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3월 IPCA-15(소비자물가 예비지수)가 0.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상승률 0.84%보다 둔화됐지만, 브라질 통계청(IBGE) 발표 기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29%)는 웃돌았다. 12개월 누적 상승률은 3.90%였다.
브라데스코 이코노미스트들은 IPCA-15의 '서프라이즈'가 주로 항공권 가격에서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정 내 식료품(식품 물가)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3월 물가가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연료비와 비료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품목들의 물가 상승분이 단기간에 되돌려지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브라데스코 측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사프라 전략가들은 지정학적 긴장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고객 보고서에서 "따라서 변동성이 큰 환경은 주식시장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밝히며, 연말 이보베스파 전망치를 22만 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5.2532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51% 내렸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220%로, 전 거래일보다 0.150%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