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지엘리서치는 26일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방산, 전력 설비 등 뚜렷한 모멘텀을 가진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지엘리서치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이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2년·10년·30년물 미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AMD와 인텔이 7%대 급등했고 ARM도 16% 이상 치솟는 등 반도체·AI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CPU 가격 인상 보도, AI용 칩 수요 확대 기대 등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전일 코스피가 5642로 1.59%, 코스닥이 1159로 3.40% 오르는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중심의 강세장이 전개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2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떠받쳤다. 신용잔고는 33조원 수준으로 소폭 감소해 단기 과열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
지엘리서치는 "엔비디아의 광통신 투자 및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광반도체 강조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통신장비·광통신 업종에서 AI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력 설비 업종과 관련해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 및 전력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전력기기 설비투자(CAPEX) 확대 및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방산 업종에 대해선 "이란 전쟁 장기화 전망에 따른 중동 수요 확대와 추가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며 UAE 천궁-I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