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 지속…유가 급락 효과 이어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25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대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95%) 오른 1132.13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133.31로 출발한 뒤 소폭 조정받는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KRX 기준 업종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 등락률을 보면 ▲전기장비(4.35%) ▲복합기업(3.10%) ▲자동차(3.61%) ▲은행(2.77%) ▲반도체와반도체장비(2.29%) ▲기계(1.68%) ▲제약(1.27%) ▲조선(1.45%) ▲우주항공과국방(0.64%) ▲전기제품(0.58%) 등이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570조4645억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강세다.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2.84%), 삼성전자우(1.57%), 현대차(4.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2%), 두산에너빌리티(2.20%), 기아(2.47%)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휴전안을 전달했으며 미국 중동 특사가 이란과 합의 방안을 마련해 트럼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미국이 1개월 휴전을 선포한 뒤 이란과 15개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상 타결 기대에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 장기적 위협이 되고 있어 정권 교체 없이는 해소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에너지 대응도 변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절약 계획을 보고했다.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올해 5월까지 재가동하고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석탄발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전기차·수소차를 제외한 공공부문 승용차에 대한 5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20원 하락한 149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