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866.20(-35.37, -0.25%)
촹예반지수 3352.10(+43.00, +1.30%)
커촹판50지수 1318.31(-20.72, -1.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이날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4% 하락한 3957.05, 선전성분지수는 0.25% 하락한 13866.20, 촹예반지수는 1.30% 상승한 3352.1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10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월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역시 중국이 LPR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중국이 10개월째 금리를 동결했지만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이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밝혀왔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중국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동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지면서 매물이 출회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각)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제조할 수 없다"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란 가스전에 대한 추가 공습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발언 후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선물(5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119.1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줄여 108.65달러로 마감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2% 하락한 배럴당 96.14달러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태양광 장비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서우항신넝(首航新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자웨이촹(捷佳偉創), 마이웨이구펀(邁為科技)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가 중국 업체들로부터 29억 달러(4조 3천억 원) 규모의 태양광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 대상 중국 업체는 마이웨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자웨이촹과 라푸라쓰(拉普拉斯) 등의 업체들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올해 가을까지 태양광 장비를 테슬라에 납품해야 하며, 장비들은 텍사스주로 운송될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도 상승했다. 상넝뎬치(上能電氣), 정타이뎬위안(正泰電源), 자오신구펀(兆新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화학물리배터리협회 ESS분회(CE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 기업은 모두 30여 건의 해외 주문을 받았으며, 합계 주문 용량은 35.71GWh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둥우(東吳)증권은 "올해 전세계 ESS 용량은 60% 이상 증가할 것이며,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 동안은 매년 30%~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8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8975위안) 대비 0.007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1%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