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간] 중국이 분석한 미국 침몰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국인민대 적동승 교수가 15일 미국 패권 붕괴와 트럼프 이후 세계질서를 분석한 신간을 펴냈다
  • 저자는 미국 주도 세계화를 폰지 사기로 규정하고 금융·의료 시스템을 제국 붕괴의 내적 종양으로 진단했다
  • 달러 축적과 도광양회를 버리고 외환 비우기·투쟁 외교를 통해 미·중 평행 시대에 실리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진핑 싱크 탱크의 진면목과 트럼프 이후의 세계 전망
"미국식 세계화 다단계 사기극"… 중국 싱크탱크의 도발 경고
미·중 평행 시대 생존법...달러 버려야 경제 예속 탈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세계화는 과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했을까. 서구 중심의 세계관과 맹목적인 친미(親美) 프레임에 갇혀 있던 우리 사회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신간이 나왔다.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이자 중국 최고의 싱크탱크 학자로 꼽히는 적동승 교수가 쓰고, 기업가 출신 번역가 변교근 씨가 옮긴 《중국이 분석한 미국 침몰 시나리오-시진핑 싱크 탱크의 진면목과 트럼프 이후의 세계 전망》(PB미디어)이다.

저자인 적동승 교수는 중국 강소성 출신으로 인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경제와 국제정치경제학 분야의 권위자다. 파리정치대학, 미국 조지타운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를 지내고 글로벌 정부 기관과 헤지펀드 등에서 강연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비공식 외교 채널이다. 그는 이번 신간에서 감정적 반미주의를 배제하는 대신, 패권 교체기에 접어든 세계 경제와 자본 흐름을 냉혹한 구조적 관점에서 해부한다.

책은 미국이 주도해 온 세계화를 고수익을 미끼로 한 '폰지 사기(다단계 사기극)'에 빗댄다. 참여자들은 당장 주어지는 이익에 현혹되지만, 결국 중심국가인 미국이 타국의 원금 자체를 흡수해 진짜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라는 날카로운 지적이다.

판형 152*214 | 페이지 276쪽 | 2만3000원 |인문·정치경제| 2026년 6월 15일 |

저자가 진단하는 초강대국 미국의 진짜 약점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막대한 부를 창출하면서도 중산층을 몰락시킨 월스트리트의 금융 자본을 부채를 양산하는 '악성 종양'으로 규정한다. 이에 더해 시스템을 내부에서부터 치명적으로 갉아먹고 있는 미국의 의료 시스템을 또 다른 거대한 종양으로 지목하며 제국 내부의 붕괴를 경고한다.

특히 안전 자산으로 통하는 달러를 모아야 한다는 기존의 경제학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파격적인 역발상을 제시한다. 담보가 사라진 화폐 시대에 타국의 화폐에 목을 매는 것은 스스로 경제적 족쇄를 차는 길이라는 통찰이다. 저자는 외환보유고를 혈관을 막히게 하는 '부종'으로 규정하며, 강대국의 최대 채권자 지위를 버리고 수중의 외환보유고를 비우거나 귀금속으로 대체해야 경제적 예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교 전략에 있어서도 중국의 전통적 노선이었던 '도광양회(몸을 낮추고 때를 기다림)'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무조건적인 순응과 소극적 인내는 일방주의적 자살 행위에 불과하며, 체통을 지키는 진정한 평화는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대외적 천명이다. 과거 서양 문명이 전 세계에 남긴 착취의 대가가 제국의 황혼기에는 거대한 보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적 섭리도 일깨운다.

이 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역자 변교근 씨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경희대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5년부터 중국에서 학업과 물류 사업을 병행해 온 현장 전문가다. 다원적인 사고와 다자주의적 관점의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해 출판사 'PB 미디어'를 직접 설립하고 이번 번역을 진행했다.

서구 중심적 세계관을 돌아보고 미·중 양강이 대등하게 겨루는 '평행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균형을 잡고 실리를 추구할 것인지, 생존을 넘어선 발전의 나침반을 제공하는 책이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