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명태균 씨와 법정 대면을 앞두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최악의 악질 (민중기) 특검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8일 명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명 씨가 출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명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날 오 시장은 "오늘은 명태균이 증언석에 선다.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며 "지난번 강혜경에 이어 오늘 재판도 명태균 사기 범죄 자백과 위증이 뒤섞인 교활한 말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 공판에서 강혜경은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조작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강혜경의 법정 증언에 의하면, 명태균은 선거철마다 출마 예정자를 찾아다니며 사기 대상을 물색하는 '모집책', 강혜경은 명태균의 지시로 안에서 숫자를 조작하는 '조작책', 김태열은 문제가 생기면 혼자 법적 책임을 뒤집어쓰는 '바지 총책'"이라며 "강혜경은 법정에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럼에도 민중기 특검은 이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눈을 감고, 오히려 피해자를 기소하여 선거기간에 재판 기간을 일치시켰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최악의 악질 특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