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SA서 6G 전환, 통신주 멀티플 상승 계기 될 수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하나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4월 배당 발표를 계기로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 정상화 기대와 함께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G SA(Standalone) 도입 확대가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통신 업종 내에서 안정적인 배당 매력과 함께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갖춘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대 배당수익률이 4%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월 이후 배당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DPS 발표를 계기로 배당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4%대 중반 수준에 형성될 경우 4월 이후 배당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향후 통신 산업에서 5G SA 도입 확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5G SA는 6G로 이어지는 기술 전환 과정에서 핵심 단계로, 네트워크 구조 고도화와 함께 통신사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5G SA에서 6G로 이어지는 2026~2030년 흐름은 과거 3.5G에서 4G로 전환되던 시기와 유사한 구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통신주 멀티플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6년 DPS를 3600원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SK텔레콤 주가는 10만원 이상에서 형성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준"이라며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외국인 매수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상반기 국책 인공지능(AI)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AI 관련 정책 사업 참여 시 AI 관련 투자 자금 유입과 함께 추가적인 수급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