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투입, 보육 개선 및 휴식년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슬모음 어린이집' 2026년 사업 대상자로 9개 모음, 4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슬모음 어린이집'은 4~5곳의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해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유·공동 운영하는 협력형 보육사업이다. 단독 운영의 한계를 상호 보완해 아동에게 균형 잡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주시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해 원도심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7개 모음, 2024년과 2025년 각각 9개 모음으로 확대하며 4년 연속 사업을 이어왔다. 시는 어린이집 간 상생과 협력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11억220만 원으로 증액 편성해 사업의 안정 정착과 내실화를 추진한다. 관내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27개 모음의 신청을 받아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모음을 선정했으며, 운영협의회와 보조교사, 공동프로그램 및 특별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선정된 18개 모음(86곳)의 어린이집에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사업 형태로 공동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평가 체계 개선, 휴식년제 도입(4회 연속 참여 기관 대상, 2027년 시행 예정) 등 제도 보완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모든 어린이집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