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윤서는 15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6천362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그는 2위 오수민(신성고)을 무려 8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창설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우승자에게는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무대 진출권이 주어진다. 양윤서는 이 우승으로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R&A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김민솔, 2024년 이효송, 2025년과 올해 오수민까지 최근 4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양윤서가 말끔히 씻어냈다.

양윤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훌륭한 코스에서 경쟁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를 준비하며 태국에서 한 달가량 국가대표 훈련을 했는데, 김형태·민나온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 덕분에 믿음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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