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대만 캠프서 '불법 도박' 롯데 4인방, 징계 수위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O, 전지훈련 앞두고 '2월 통신문' 통해 품위 손상 행위 금지 재차 강조했는데...
규약상 최소 1개월 이상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 선수들의 불법 도박장 출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일탈을 넘어 구단 이미지와 리그 전체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향후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은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작됐다.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던 롯데 선수들이 현지 PC 게임장으로 보이는 장소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선수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장면도 포함돼 있었고, SNS에는 "롯데 야구팀 손은 야구용이 아니다. 두부 훔치러 왔나"라는 글이 확산됐다. '두부를 훔친다'는 표현은 대만에서 성추행을 의미하는 은어로 알려져 있어 논란은 순식간에 번졌다.

해당 선수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으로 확인됐다. 구단은 즉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이들이 문제의 장소를 방문한 사실이 인정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KBO 및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라며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결과에 따라 구단 차원의 추가 조치도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휴식일에 해당 시설이 불법 운영되는 장소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문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다만 '몰랐다'는 해명이 면책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중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고승민이 지난 6월 27일 사직 kt와의 경기에서 5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사진 = 롯데] 2025.06.27 wcn05002@newspim.com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구단과 현지 보도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단은 "선수의 손 위치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접촉은 없었다고 선수 본인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역시 "타이난시 경찰 제6분국이 별도 신고 없이 온라인 정보를 토대로 조사에 나섰으며, CCTV 속 당사자가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고소 의사도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제 초점은 징계 수위로 모아진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이번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단에 배포한 '2월 통신문'을 통해 카지노·파친코 출입 등 품위 손상 행위를 엄중히 금지한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KBO 규약에 따르면 도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소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KBO가 전지훈련에 가기 전 각 팀들에게 보낸 2월 통신문 내용. [사진 = KBO] 2026.02.14 wcn05002@newspim.com

과거 사례도 있다. 2019년 호주 스프링캠프 당시 카지노가 합법인 지역에서 소액 베팅을 했던 LG 선수들 역시 엄중 경고와 함께 구단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만약 성추행 혐의까지 사실로 인정될 경우에는 사안이 완전히 달라진다. KBO 규약상 무기 실격 또는 1년 이상의 실격 처분까지 가능하다. 다만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부인하고 있어 해당 혐의가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분위기다.

롯데는 이번 사태 이전부터 잇단 악재에 시달려 왔다. 지난달에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교통사고로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이어 필승조 정철원의 가정사 논란까지 겹쳤다. 여기에 불법 도박장 출입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팀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나승엽. [사진=롯데]

최근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와 지난해 12연패 등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절치부심하던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도 뼈아프다.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롯데인 만큼, 국내는 물론 대만 현지에서도 관련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구단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리그 차원의 최종 징계는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동시에 모기업과 구단 차원의 자체 징계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구단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사안이 있을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 조치를 내렸다"며 재차 사과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