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둬 의류·운송 주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10일 증시가 5300선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AI 중심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ETF 수익률 상위에는 AI 관련 주가 담긴 상품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6.83%),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5.74%),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5.70%)가 상위 3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특히 미국 AI 관련 주가 포함된 ETF가 상승률이 높았는데, 전날까지 이어져온 미국 기술주 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인프라 등에 최대 1850억 달러 지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다가오는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여행, 여가와 관련한 주가가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KODEX 밸류Plus는 이날 4.66%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성종목에는 의류 제조업인 한섬, 롯데쇼핑, 이마트, 오리온홀딩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ETF 수익률 5위는 KODEX 운송(4.36%)이 차지했는데, 구성종목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등이 포함돼 있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을 소화하면서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반도체, 우주/방산, 조선 업종에서 소매/유통, 화장품, 호텔/레저, 운송 등 내수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춘절(2월 15~23일)로 관광수요 회복 기대 등이 주도주의 과열해소와 맞물려 내수주 순환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하락 장으로 KOSDAQ지수 ETF도 동반 떨어졌다. TIGER코스닥글로벌(-2.39%), SOL코스닥150(-2.26%) 등이 조정 모습을 보였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