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노동연 원장 공모 "빠르게 진행 검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차기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후보자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허재준 노동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9일로 종료된다.
4일 국무총리실 산하 NRC에 따르면 허 원장의 임기는 이달 9일까지다. 차기 노동연구원장 공모 일정에 대해 NRC 관계자는 "빠르게 진행하려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연구원을 포함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은 NRC의 지원·관리를 받는다.

원장 공모도 NRC 담당이다. 서류 심사,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이한주 NRC 이사장이 임명하는 구조로,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
허 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2월에 임명됐다. 오는 9일이면 3년의 임기가 끝난다.
원장 자리가 공석인 다른 기관들도 있지만, 허 원장을 둘러싼 기존 논란에 대해 정부가 인지하고 있는 만큼 차기 원장 임명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RC 관계자는 "밀려 있는 상황이 있긴 하다"면서도 "서둘러 진행하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허 원장의 부당노동행위가 거론됐다.
당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허 원장에게 "노조위원장에게 '싸가지 없다' '건방지다'는 발언을 했냐"고 물었다. 허 원장은 "기관의 정상 운영을 위해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7월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허 원장의 노조지부장을 향한 모욕적 언행 등을 포함한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 이후 허 원장은 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올해 1월 중노위는 '초심 유지'를 결정, 부당노동행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