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재난안전 기술 기업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의 AI 화재 탐지·진압 시스템 '알파샷'이 조달청 주관 '2026년 정부기관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한국수자원공사에 공급된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이 검증된 제품을 정부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시범 사용하는 제도다. 선정 제품은 별도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혁신제품 사업으로 선정된 알파샷은 AI 기반 화재 탐지·판단·자동 진압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 화재 대응 시스템이다. 열화상·자외선·적외선 센서를 결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화재 발생 시 30초 이내 발화 지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소화액을 분사한다. 또한 관리자와 소방서에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AI 분석을 통해 실제 화재에만 정밀 대응함으로써 불필요한 소화제 사용과 2차 피해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을 중심으로 알파샷을 설치·운용 중이다. 물류·제조 시설, 문화시설, 폐기물 처리 및 이차전지 관련 사업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시범구매사업을 계기로 공공 분야 AI 재난안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향후 민간 산업 전반으로 AI 기반 재난·보안 통합관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약 1880조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알파샷의 기술력과 공공 안전 기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기관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