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기량·컨디션 점검... 시즌 개막 향한 조율 과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 프리시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2026시즌 준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일각에선 '벤치 전락' 우려를 거론했지만 구단과 감독의 설명은 다른 결을 보였다.
LAFC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23세 이하 팀, 오렌지 카운티 SC, 포틀랜드 팀버스와 차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세 경기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포틀랜드전에서는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마티우 슈아니에르, 티모시 틸먼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는 점에서 결장이 더 주목을 받았다.

구단은 해당 경기 직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시즌 세 번째 친선경기에서 총 2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11명 외에도 9명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실험 성격이 강한 경기였다는 의미다.
손흥민의 포틀랜드전 결장에 대해 LAFC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손흥민과 다비드 마르티네스, 제레미 에보비세는 이번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매일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 상태 문제나 입지 변화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LAFC는 오는 18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이 예정된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산토스 감독도 "우리는 아직 완전한 팀이 아니다"라며 "지금 일부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모든 멤버가 합류했을 때의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시즌의 목적과 일정, 구단의 공식 설명을 감안하면 시즌 개막을 향한 조율 과정으로 보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