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두 달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달에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공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매출 2000만 위안(42억 원) 이상인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과 비용, 순이익 등의 지표를 매월 발표하고 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지난해 1월과 2월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어 3월에는 2.6% 상승했고, 4월에는 3.0% 상승했다. 하지만 5월에는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인해 9% 감소로 전환했다. 6월에는 미·중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감소 폭이 4.3%로 축소됐다. 7월에는 1.5% 감소하면서 하락 폭을 더욱 좁혔다.
중국 당국의 출혈 경쟁 방지 정책으로 인해 8월에는 공업 이익이 전년 대비 20.4%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고, 9월에도 21.6% 상승하는 호조를 기록했다. 하지만 10월에는 5.5% 줄어들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고, 11월에는 13.1% 감소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이어 지난달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누적 공업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7조 39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 국유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민영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과 동일했다. 또한 지난해 광업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2% 감소했으며, 제조업은 5.0% 증가했다.
업종별로 장비 제조업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철도·선박·항공우주의 순이익은 31.2%, 전자 산업은 19.5% 각각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간 공업 이익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 기술 제조업 등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전통 산업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산업 경제 발전의 질과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