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인기 지속, '소년이 온다' 최다 대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공공도서관 이용이 전년 대비 대출자 1.0%, 권수 1.5% 증가하며 독서 문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부산도서관은 부산시 176개 공공도서관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대출자 수 278만6794명, 대출 권수 934만1309권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1.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대출자 275만9393명, 권수 920만6265권 대비 상승한 수치다. 대출자 1인당 연간 평균 대출 권수는 3.4권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성인 대출자 196만1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47만7927명, 청소년 10만5828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인 중심 이용이 두드러지면서 어린이·청소년 층도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부산도서관 운영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이용은 99만5635건으로 전년 88만6943건 대비 12.3% 늘었다. 전자잡지·신문 이용은 54만9025건으로 전년 33만8905건 대비 62% 급증하며 디지털 독서 전환이 뚜렷했다.
전자책 이용도 확대됐다. 소장형 15만9812권(전년比 12.7%↑), 구독형 11만5859권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일상 독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은 74만123건으로 전년 65만4472건 대비 증가했다. 타관반납 서비스는 72만8153권으로 13.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이는 시민 독서 수요 확대와 도서관 협력 인프라 강화 결과로 풀이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부산 최다 대출 도서는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였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품이 상위권을 휩쓸었고 노벨문학상 수상 여파가 지속됐다. '불편한 편의점', '모순' 등도 인기였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AI·디지털 환경 속 부산 시민 독서 활동이 종이책과 전자자료를 넘나들며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민 독서 선택권 확대와 변화 대응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