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2일 유진투자증권은 오스코텍에 대해 이미 두 차례의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국내 대표 신약 개발사라며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오스코텍 주가는 지난해 12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이후 단기 차익 실현과 모멘텀 소멸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만 이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단기적인 조정 국면으로, 최근 과매도 인식이 반영되며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에 이어 ADEL-Y01까지 연속적인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개발·이전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입증했다"며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과 ADEL-Y01의 임상 진전, 향후 로열티 및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은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 하락은 단기 모멘텀 공백에 따른 조정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는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2027년 이후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시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오스코텍은 자회사 제노스코와의 실질적인 연구개발(R&D) 통합을 통해 항내성 항암제와 차세대 항체 기반 플랫폼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레이저티닙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R&D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 연구원은 "2027년을 목표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와 신장 섬유화 치료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검증된 신약 개발 성과와 구조적인 성장 요인이 단계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만큼 오스코텍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서의 프리미엄이 재부여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