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사냥과 요리라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를 정글 한복판에서 완성한다. 추성훈·에드워드 리·임우일·경수진이 팀을 이룬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이 극한의 자연 속 파인다이닝 도전에 나선다.
8일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구장현 PD를 비롯해 방송인 추성훈, 개그맨 임우일, 배우 경수진이 참석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방송인 김대호는 개인 일정상 불참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야생 식재료를 직접 사냥 후, 요리로 완성해 맛보는 포맷이다. 특히 '사냥'과 '요리'라는 원초적 경험을 극대화한 정글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은 "정말 열심히 촬영 했다. 고생한만큼 재밌는 영상 나온 것 같다"며 "4개월 전 촬영을 했다. 시간이 지나서 잊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까 생각이 많이 난다"고 회상했다.
구장현 PD는 "기획기간만 1년이 넘었다. 촬영 기간은 15일, 편집 기간은 3개월 이상이 걸렸다. 철저히 준비한만큼 만족스러운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첫방송을 하는데 1회 차 방송만 수정을 10번 이상했다. 방송하기 전까지도 만지고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함께하지 못한 에드워드 리는 영상을 통해 "같이 사냥 다녀온 지 많이 지났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 미국에서 회복 중이다. 나는 늘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다. 사냥을 하거나 야생에서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야생은 아주 힘들었다.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새로운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에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추성훈 "사냥하는 장소는 위험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그런 위험한 상황들을 피하면서 원팀이 됐다. 서로 도우며 노력한 게 가장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임우일 "추성훈 에드워드 리는 다른 문화에서 왔기 때문에 융화 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3일정도 지났을 때 하나가 돼가는 느낌을 받아 정말 좋았다.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알게 됐다.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또 수진이도 합류하면서 금방 적응을 했다. 본인이 어떤 것을 해야되는지 정확히 알고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멧돼지를 사냥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수진은 "원래 내 역할을 셰프의 보조 정도로 생각했다. 셰프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합류하니까 사냥꾼으로 바뀌는 순간이 있었다. 평소 낚시를 하는데 인생 고기를 낚았다.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했다.
추성훈은 "이날 추성훈은 "에드워드 리 형님과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나와 형님이 비슷하다. 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 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다. 아이덴티티가 가장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드워드 리의 요리 실력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그는 "요리하는 걸 보고 싶었다. 그걸 먹어 보니까 너무 맛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또 "저번 주에 뉴욕에서 형님과 만났다. 만나서 '셰프와 사냥꾼' 할 때 요리를 '다시 만들 수 있냐'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그 타이밍에 그 재료들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같은 재료가 있어도 못 만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먹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우일은 셰프와 사냥꾼에 출연하는 유일한 개그맨이다. 이에 임우일은 "개그맨을 섭외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해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촬영을 해보니 그냥 다 개그맨이었다. 추성훈 형도 웃기고 에드워드 형도 정말 웃겼다"며 "특히 뉴스를 보는데 에드워드 형님이 진지하게 대통령들 앞에서 요리하는 게(APEC 당시) 너무 웃겼다. 코미디언이 요리하는 거 같아서 웃음이 났다. 내가 굳이 웃기려도 안해도 재밌는 형들이라서 부담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셰프와 사냥꾼' 만의 차별점을 묻자 구 PD는 "기존의 야생 예능 프로그램은 생존 전반적인 걸 다뤘다면 저희는 심플하다. 우리는 '사냥해서 요리한다'는 심플한 컨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드워드 리 셰프의 손을 통해서 나오는 다채롭고 화려한 요리를 볼 수 있다. 단순한 한 끼를 해결하는 먹거리가 아니고, 파인다이닝 요리처럼 변모되는 모습이 차별점이자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수진은 "손으로 상어를 잡았다. 안 믿길테지만 정말이다. 3m정도 되는 상어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끝으로 구장현 PD는 "메인 PD로서 100프로 확신을 가지고 임해야되는 게 맞지만 사실 1프로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그 1프로를 출연자분들의 케미, 제작진들의 노력이 충분히 채우고도 남은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느끼며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