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직원 참여형 혁신조직 '팀레드(Team RED)' 2기 활동을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팀레드는 다양한 직급과 부서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부 소통 조직으로, 조직 운영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기 활동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공무원 조직 전반의 구조적 과제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2기 팀레드에서는 조직개편과 승진 적체 문제를 비롯해 인사 원칙, 전보 인사, 팀장의 역할과 책임, 업무의 공정한 분배, 불필요한 업무 개선 등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사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해 직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AI 비서 도입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는 행정 업무 지원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 관리 강화, 직원 대상 교육 확대, 단계적 도입 방안 등이 깊이 토의됐으며, 실제 업무 적용을 전제로 한 활용 환경 조성과 우수 사례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콘텐츠 및 마스코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고양시 마스코트의 스토리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홍보 방식 등 고양시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팀레드 2기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조직과 정책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검토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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