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감성 실내 만드는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넉넉한 트렁크 용량까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생 첫 차, 또는 출퇴근용 등 실용적인 목적으로 준중형~중형 SUV, 그 중에서도 순수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실 국산차를 빼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
그러한 소비자가 전기차 특유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느끼면서 '흔한 양산차 오너'가 되기 싫다면 르노코리아의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충분한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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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도 한국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랑 콜레오스 못지 않게 세닉 E-Tech 역시 한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최근 시승한 세닉 E-Tech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하는 즐거움'이다. 우선 조향이 민첩하다. 세닉 E-Tech는 동급 차량보다 차체가 크고 휠베이스(축간거리)도 길지만 조향비가 12대 1이어서 스포츠 세단 수준의 반응성을 보인다.
조향비(Steering Ratio)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돌린 각도와 바퀴가 꺾인 각도의 비율로 12:1이라는 것은 스티어링 휠을 12도 돌렸을 때 실제 앞바퀴가 1도 돌아간다는 의미다. 12:1의 조향비는 낮은 수준으로 조금만 돌려도 휙휙 돌아가는 느낌이다.
덕분에 좁은 골목에서의 방향 전환, 유턴, 주차 등 일상 운전이 훨씬 수월하다. 참고로 조향비가 18:1, 20:1 정도로 높아지면 민첩함은 줄지만 그만큼 안정감을 준다.

또한 세닉 E-Tech은 무게중심이 낮아 코너링 시 롤링(쏠림)이 적어 노면을 '꽉 쥐고' 달리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 공차 중량(최소 1855kg)이 비교적 가벼워 경쾌한 주행감을 더 느낄 수 있다.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1회 충전 주행거리도 만족스럽다. LG에너지솔루션 87kWh급 대용량 NCM 배터리를 탑재한 세닉 E-Tech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460km인데 실제 도심 주행을 이어가던 중 500km가 넘게 찍히기도 했다.
차량을 선택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외관 디자인에서도 세닉 E-Tech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오너들이 느끼는 '멋짐' 포인트 중 하나인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은 세닉 E-Tech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차량 후면의 양쪽 조명은 멀리서 보면 떨어진 화살표가 서로 마주 보는 모양으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20인치 휠에는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담아 럭셔리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차체 크기 대비 꽉 차 보여 비례감이 좋다,
실내 공간에서 단연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다. 세닉 E-Tech에 장착된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는 전체 혹은 앞뒤 좌석 구간별 투명도를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탑승자 개개인의 선호에 따라 빛의 유입과 프라이버시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도 럭셔리 감성을 선사한다.

'실용성'이 덕목인 준중형 SUV답게 세닉 E-Tech는 차급 대비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특히 뒷좌석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mm의 편안한 무릎 공간과 884mm의 여유로운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준중형 SUV 선택의 최대 장애인 '생각보다 좁은 2열 공간'의 고민을 덜 수 있게 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45L이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최근 테슬라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의 한국 시장 상륙으로 소비자 관심이 부쩍 커진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 역시 매력 포인트다.

세닉 E-Tech는 주행, 주차, 안전 전반에 걸쳐 총 30가지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탑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는 도로에서 레벨 2 주행 자동화를 지원하며, 주말 귀갓길 등 혼잡한 도로를 침착하게 주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차선 중앙 유지 보조(lane centering)'가 작동 중일 때 시속 50km 미만의 속도에서 갓길 주차 혹은 이륜차 회피에 유용한 '차선 내 오프셋 조정'이다.
스티어링 휠을 살짝 돌리기만 해도 차선 중앙 유지 보조를 비활성화 하지 않고 차선 내 차량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차량을 일시적으로 차선 측면으로 이동시켜 응급 차량이나 이륜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정부 보조금 소진에 따른 고객 부담 해소를 위해 80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도 마련했다.
올 연말에 이번 특별 혜택과 친환경차 세제 지원을 반영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없이도 ▲테크노 3703만6000원 ▲테크노 플러스 4035만6000원 ▲아이코닉 4499만6000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기준)부터 세닉 E-Tech를 구매할 수 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