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조건으로 선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자 시민과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안성시 공무원의 이름과 행정전화번호를 도용한 명함을 사용해 납품 계약을 미끼로 선금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안성시 대표전화처럼 표시되도록 전화번호를 조작해 678-0000 같이 시청 전화번호 같이 보이는 전화가 오더라도 다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특정 물품을 구입한 납품해 줄 것을 제안하면서 선금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급하다면서 바로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 더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납품 업체 등 다른 곳과도 통화하면서 연속적인 통화가 이뤄지는 경도 의심해 달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청에서는 절대로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빌미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지역 업체와 시민들은 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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