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마곡 도시개발구역내 유보지와 미매각 부지의 도시계획 용도가 복합용지로 바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변경 대상지는 마곡 도시개발구역 내 산업단지 유보지다. 이 곳은 2018년 미래산업을 위한 전략적 유보지로 지정된 후 활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시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해당 유보지와 미매각 지식산업센터 부지 등 산업시설용지(12만5227㎡)를 산업·업무·문화·지원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용지로 바꾼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업무·지원 기능 확대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마곡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마곡 산업단지 일대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공간이자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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